외교부 "중국인 비자발급 엄격히 하겠다"
방중 이용준 차관보, 中측에 "시위사태 유감" 표명
외교통상부는 30일 성화 봉송 과정에서 발생한 중국인 폭력사태와 관련, 유학생들과 중국인들에 대한 비자발급을 엄격히 하겠다고 밝혔다.
문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유학생들에 대한 비자가 남발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앞으로 중국 유학생과 중국인의 사증발급을 좀 더 엄격히 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에 폭력사태에 관여된 유학생들이 중국내 전과기록 등이 있는 범죄자가 아닌 점 등을 감안할 때 이같은 답변은 별 실효성도 없이, 중국측만 자극하는 게 아니냐는 눈총을 사고 있다.
한편 문 대변인은 "중국을 방문중인 이용준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29일 오후 류훙차이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 등 중국측 인사와 만나 성화봉송 과정에서 일어난 중국인 시위사태에 대해 정부의 강력한 유감의 뜻을 재차 표명했다"고 전했다.
문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유학생들에 대한 비자가 남발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앞으로 중국 유학생과 중국인의 사증발급을 좀 더 엄격히 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에 폭력사태에 관여된 유학생들이 중국내 전과기록 등이 있는 범죄자가 아닌 점 등을 감안할 때 이같은 답변은 별 실효성도 없이, 중국측만 자극하는 게 아니냐는 눈총을 사고 있다.
한편 문 대변인은 "중국을 방문중인 이용준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29일 오후 류훙차이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 등 중국측 인사와 만나 성화봉송 과정에서 일어난 중국인 시위사태에 대해 정부의 강력한 유감의 뜻을 재차 표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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