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경남지사 "대운하 건설 절대적으로 필요"
"내달 李대통령 만나 경남도 입장 전하겠다"
한나라당 소속인 김태호 경남도지사가 한반도 대운하를 반드시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대운하 찬성론자들이 본격적으로 대운하 건설 여론조성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아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29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김태호 지사는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남해안을 한반도의 신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산업입지와 물류, 관광 등 인프라를 제대로 갖춰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동남권 신공항과 대운하 건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남해안시대' 전략 모색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오스트리아와 체코, 독일 등 유럽 3개국을 벤치마킹한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였다.
김 지사는 오스트리아를 예로 들면서 "비엔나는 여름철 상습침수지로 피해가 많았으나 운하건설 후 10년간 단 한건의 홍수피해도 없이 운하와 연계한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해마다 홍수피해를 입고 있는 낙동강하류에 좋은 모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홍수에 대비한 낙동강 하류지역에 오는 2016년까지 16조원의 치수예산이 계획돼 있는 만큼 운하가 건설되면 절감된 예산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면서 "일부 환경파괴는 있을 수 있으나 공사 후 복원 및 개선의 여지가 훨씬 많은 것을 직접 확인했다"고 덧붙혔다.
김 지사는 "운하와 동남권신공항 건립 등 국가경쟁력이 될 남해안시대 신성장축을 담은 밑그림이 그려지는 대로 다음달 중순께 이명박 대통령을 직접 만나 경남도의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29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김태호 지사는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남해안을 한반도의 신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산업입지와 물류, 관광 등 인프라를 제대로 갖춰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동남권 신공항과 대운하 건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남해안시대' 전략 모색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오스트리아와 체코, 독일 등 유럽 3개국을 벤치마킹한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였다.
김 지사는 오스트리아를 예로 들면서 "비엔나는 여름철 상습침수지로 피해가 많았으나 운하건설 후 10년간 단 한건의 홍수피해도 없이 운하와 연계한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해마다 홍수피해를 입고 있는 낙동강하류에 좋은 모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홍수에 대비한 낙동강 하류지역에 오는 2016년까지 16조원의 치수예산이 계획돼 있는 만큼 운하가 건설되면 절감된 예산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면서 "일부 환경파괴는 있을 수 있으나 공사 후 복원 및 개선의 여지가 훨씬 많은 것을 직접 확인했다"고 덧붙혔다.
김 지사는 "운하와 동남권신공항 건립 등 국가경쟁력이 될 남해안시대 신성장축을 담은 밑그림이 그려지는 대로 다음달 중순께 이명박 대통령을 직접 만나 경남도의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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