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명 티베트인 5천명, 네팔서 침묵시위
中 티베트 유혈진압 항의 사상 최대규모 시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망명 티베트인 5천여명이 28일(현지시간) 중국의 티베트 유혈 시위진압에 항의하는 침묵시위를 벌였다.
29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수천명의 티베트 군중들은 전날 카트만두 시내에 집결해 사상 최대 규모의 시위를 펼쳤다.
네팔 경찰 당국은 지금까지 티베트인의 반중 데모를 철저히 규제하고 참가자를 대량 강제 연행하는 강경조치를 취했지만, 이번 시위에 대해서는 묵인하는 자세를 보임에 따라 시위가 순조롭게 열렸다.
이날 침묵시위 참가자들은 과거 시위처럼 "티베트에 자유를" 등을 쓴 플래카드를 내걸거나 구호도 외치지 않은 채 시내의 티베트 사원에서 유엔사무소까지 조용히 가두행진을 했다.
시위대 대표는 유엔사무소 관계자에 티베트 폭동에 대한 중국 당국의 탄압을 조사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의 문서를 건네, 유엔 사무소가 이를 접수했다.
29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수천명의 티베트 군중들은 전날 카트만두 시내에 집결해 사상 최대 규모의 시위를 펼쳤다.
네팔 경찰 당국은 지금까지 티베트인의 반중 데모를 철저히 규제하고 참가자를 대량 강제 연행하는 강경조치를 취했지만, 이번 시위에 대해서는 묵인하는 자세를 보임에 따라 시위가 순조롭게 열렸다.
이날 침묵시위 참가자들은 과거 시위처럼 "티베트에 자유를" 등을 쓴 플래카드를 내걸거나 구호도 외치지 않은 채 시내의 티베트 사원에서 유엔사무소까지 조용히 가두행진을 했다.
시위대 대표는 유엔사무소 관계자에 티베트 폭동에 대한 중국 당국의 탄압을 조사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의 문서를 건네, 유엔 사무소가 이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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