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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컴퓨터, 3년만에 영업 흑자전환

"14%대 국내 시장점유율, 연말까지 20%까지 끌어올릴 것"

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가 올해 1.4분기 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지난 2005년 1.4분기 이후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보는 2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TG삼보 2008년 성장 전략 발표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실적을 발표하고, 국내 및 해외 시장 전방위 공략으로 연말까지 매출액 3천8백억원, 영업흑자 1백9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TG삼보는 이를 통해 재상장에 필요한 재무구조를 확충함으로써 내년 7월까지 다시 상장하겠다며, 매출과 영업이익 등에 대한 올해 목표치를 달성하면 잠식됐던 자기자본금도 8백68억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어 재상장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삼보는 또한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3월말 현재 14%대인 국내 시장 점유율을 연말까지 2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상보는 하반기에는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 주요 PC 시장에 진출, 차별화된 콘셉트 PC 등의 제품군으로 수익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자매회사인 셀런, 프리샛의 멀티미디어 기기 개발 능력과 삼보의 브랜드 파워, 유통 노하우, 서비스 인프라를 접목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셀런이 추진 중인 오픈 IPTV 사업의 파트너로서, IPTV 기술 결합형 PC 등의 제품군 개발로 IPTV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삼보는 더불어 PC 라인업과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PMP, 미니 PMP 등 새로운 제품군도 출시, 디지털 컨버전스 기기 전문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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