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6.15선언은 완벽에 가까운 실패”
"햇볕정책은 오직 김정일 정권 위한 것" 주장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은 6.15남북공동선언 6주년을 맞은 15일 “6.15잔치는 끝났다”며 “완벽에 가까운 실패”라고 6.15의 의의를 폄하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에 대해서도 "김 전 대통령이 북한에 감으로써 김 전 대통령 스스로 (6.15 공동선언을) 파괴했다“고 힐난했다.
"햇볕정책은 오직 김정일 정권 위한 것"
전 의원은 15일 오후 극우단체인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 주최로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퇴진촉구 6.15 국민대회’에 연사로 나서 6.15 공동선언과 김 전 대통령을 싸잡아 비난했다.
먼저 전 의원은 6.15남북공동선언과 관련해 “2000년 6월 15일 6.15선언에서 한반도의 전쟁은 끝났다고 했다. 과연 그런가”라고 반문한 뒤 “전쟁대신 우리는 무시무시한 핵무기를 우리 코앞에 들이댄 북한 김정일 정권과 맞서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7.4남북공동성명, 92년 남북합의 때와는 다른 너무나도 어설픈 내용을 담고있는 6.15선언, 대체 무엇이 이뤄지고 대체 무엇이 우리의 눈앞에 구체화되고 현실로 나타났단 말인가”라며 거듭 6.15선언을 폄하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에 갔다온 것 빼고는 그 무엇도 이뤄진 것이 없다”며 “더구나 유일한 구체적 사항은 남북(정상)상호 방문은 이번에 김 전 대통령이 북한에 감으로써 김대중 전 대통령 스스로 파괴한 약속인 셈”이라고 방북을 앞두고 있는 김 전 대통령을 비난했다.
전 의원은 따라서 “이제 6.15선언의 잔치는 끝났다. 이제 6.15 공동선언은 그 선언적인 효용가치마저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햇볕정책도 실패했다”며 "햇볕정책은 김정일 정권을 위한, 김정일 정권을 더 따뜻하게 하기 위한, 오직 김정일 정권을 위한 햇볕정책이었을 뿐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설을 마친 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6.15 선언 5개 조항은 단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고 김정일의 상호방문조차 지켜지지 않았다”며 “그런 점에서 6.15선언은 ‘완벽에 가까운 실패’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전 의원 "노정권은 이제 무릎 꿇어야 한다"
전 의원은 이날 '노무현 퇴진'을 주장하는 극우대회 행사의 취지에 맞게 노무현 정권을 맹성토하기도 했다.
그는 노 정권을 향해 “저들은 대한민국을 원치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을 부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 역사를 부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 이 나라를 지키고 목숨을 바친 사람들을 우습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5.31 지방선거 결과는 더 이상 못 참겠다는 우리 국민들의 비명이요, 절규였다”며 “국민은 이 사이비 개혁이 지난 3년동안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얼마나 뼈져린 체험이었는지 이번에 그 위대한 한표로써 있는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은 지금까지 수술실 앞에서 사람 살려내라고, 시위하고 데모하던 자들에게 한번 수술실의 칼을 맡겨보았다”면서 “그들이 칼을 잡고 수술대에 들어갔을 때 어떻게 됐나? 대한민국 잡았다. 사람 잡았다. 대한민국 국민이 비명에 횡사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결론적으로 전 의원은 “이제 노무현 정권은 무릎꿇어야 한다”면서 “이제 노무현 정권은 민주주의에 심판받았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여옥 “내가 여기 오는데 무엇이 두려웠겠나?”
한편 전 의원은 국회의원 신분으로 극우대회 행사에 연설자로 나선 것과 관련해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저희 의원실로는 오늘 아침까지 수많은 협박전화가 왔다”며 “그러나 결코 두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 무엇이 두렵고 무엇이 무서웠겠나?”고 되레 반문했다. 그는 “제가 선택한 이 대한민국, 제가 지키고 여러분들이 이 나라 대한민국을 지켜야 되는데 무엇이 두렵겠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전 의원은 연설 말미에 “이 자리에 계신 국민여러분, 정말 사무치게 보고 싶었다”며 “외롭게 힘든 정치생활 속에서 항상 여러분들의 눈빛과 여러분들의 거칠어진 손과 깊게 패인 주름살을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햇볕정책은 오직 김정일 정권 위한 것"
전 의원은 15일 오후 극우단체인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 주최로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퇴진촉구 6.15 국민대회’에 연사로 나서 6.15 공동선언과 김 전 대통령을 싸잡아 비난했다.
먼저 전 의원은 6.15남북공동선언과 관련해 “2000년 6월 15일 6.15선언에서 한반도의 전쟁은 끝났다고 했다. 과연 그런가”라고 반문한 뒤 “전쟁대신 우리는 무시무시한 핵무기를 우리 코앞에 들이댄 북한 김정일 정권과 맞서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7.4남북공동성명, 92년 남북합의 때와는 다른 너무나도 어설픈 내용을 담고있는 6.15선언, 대체 무엇이 이뤄지고 대체 무엇이 우리의 눈앞에 구체화되고 현실로 나타났단 말인가”라며 거듭 6.15선언을 폄하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에 갔다온 것 빼고는 그 무엇도 이뤄진 것이 없다”며 “더구나 유일한 구체적 사항은 남북(정상)상호 방문은 이번에 김 전 대통령이 북한에 감으로써 김대중 전 대통령 스스로 파괴한 약속인 셈”이라고 방북을 앞두고 있는 김 전 대통령을 비난했다.
전 의원은 따라서 “이제 6.15선언의 잔치는 끝났다. 이제 6.15 공동선언은 그 선언적인 효용가치마저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햇볕정책도 실패했다”며 "햇볕정책은 김정일 정권을 위한, 김정일 정권을 더 따뜻하게 하기 위한, 오직 김정일 정권을 위한 햇볕정책이었을 뿐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설을 마친 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6.15 선언 5개 조항은 단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고 김정일의 상호방문조차 지켜지지 않았다”며 “그런 점에서 6.15선언은 ‘완벽에 가까운 실패’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전 의원 "노정권은 이제 무릎 꿇어야 한다"
전 의원은 이날 '노무현 퇴진'을 주장하는 극우대회 행사의 취지에 맞게 노무현 정권을 맹성토하기도 했다.
그는 노 정권을 향해 “저들은 대한민국을 원치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을 부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 역사를 부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 이 나라를 지키고 목숨을 바친 사람들을 우습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5.31 지방선거 결과는 더 이상 못 참겠다는 우리 국민들의 비명이요, 절규였다”며 “국민은 이 사이비 개혁이 지난 3년동안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얼마나 뼈져린 체험이었는지 이번에 그 위대한 한표로써 있는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은 지금까지 수술실 앞에서 사람 살려내라고, 시위하고 데모하던 자들에게 한번 수술실의 칼을 맡겨보았다”면서 “그들이 칼을 잡고 수술대에 들어갔을 때 어떻게 됐나? 대한민국 잡았다. 사람 잡았다. 대한민국 국민이 비명에 횡사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결론적으로 전 의원은 “이제 노무현 정권은 무릎꿇어야 한다”면서 “이제 노무현 정권은 민주주의에 심판받았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여옥 “내가 여기 오는데 무엇이 두려웠겠나?”
한편 전 의원은 국회의원 신분으로 극우대회 행사에 연설자로 나선 것과 관련해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저희 의원실로는 오늘 아침까지 수많은 협박전화가 왔다”며 “그러나 결코 두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 무엇이 두렵고 무엇이 무서웠겠나?”고 되레 반문했다. 그는 “제가 선택한 이 대한민국, 제가 지키고 여러분들이 이 나라 대한민국을 지켜야 되는데 무엇이 두렵겠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전 의원은 연설 말미에 “이 자리에 계신 국민여러분, 정말 사무치게 보고 싶었다”며 “외롭게 힘든 정치생활 속에서 항상 여러분들의 눈빛과 여러분들의 거칠어진 손과 깊게 패인 주름살을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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