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미래모임, "제2의 오세훈 드라마 만들자"
세력 80명으로 확대, 단일후보 내기로 합의
계파별 이해관계 때문에 후보단일화 여부가 힘들 것으로 전망됐던 한나라당 미래모임의 활동이 정가의 예상을 깨고 덩치를 불리며 가시화하고 있다.
미래모임은 15일 두 번째 전체회의를 갖고 단일후보를 선출할 것과 선출방식에 대한 일부 의견접근을 이뤘다. 발전연의 대표인 심재철 의원이 "후보선출에 대해서는 함께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모임에서 빠져 힘이 떨어질 것이란 예상을 깨고 참여인사가 56명에서 80명으로 오히려 늘어 탄력을 받고 있다. 이로써 서울시장 경선에서 나타났던 '오세훈 드라마'가 또 다시 나타날지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미래모임의 박형준 의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지난 번 밝힌 5개의 원칙을 어떻게 실현할지와 독자후보를 내는 문제에 대해 논의를 했다"며 "우선 미래모임이 당이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에 대해 초점을 둬야지 사람 뽑기 모임으로 왜소화되면 안 된다는데 동의했고, 후보는 단일후보를 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후보 선출방식은 박재완 의원의 제시한 방법 중 세 번째 안을 중심으로 가중투표방식 도입에 합의했다"며 "하지만 여론조사 방식의 경우 국민을 대상으로 할지 당원을 대상으로 할지, 아니면 평가단을 구성할지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추후 경선관리위원회를 구성, 논의해 결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가중투표 방식은 미래모임 소속 의원과 원외인사들이 각 후보자마다 차등적으로 점수를 주고, 최다 득점자가 선출되는 방식으로 계파간 사전 후보 압축과정에서 생길 잡음을 막기 위한 방안이다. 임태희 의원은 이에 대해 "미래모임은 단순히 사람을 뽑는 대회로 가면 안 된다는 공감대를 이뤘다"며 "또한 모임별로 대표선수를 만들어 표몰이를 통해 독자후보 내는 것을 지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미래모임의 단일후보 선출은 '미니 전당대회'가 될 전망이다. 미래모임은 단일후보 선출을 위해 토론회 등을 개최한 뒤 이달 말까지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남경필, 정병국, 권오을, 진영, 임태희, 권영세 의원 등이 단일후보 희망자로 거론되고 있다.
미래모임은 15일 두 번째 전체회의를 갖고 단일후보를 선출할 것과 선출방식에 대한 일부 의견접근을 이뤘다. 발전연의 대표인 심재철 의원이 "후보선출에 대해서는 함께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모임에서 빠져 힘이 떨어질 것이란 예상을 깨고 참여인사가 56명에서 80명으로 오히려 늘어 탄력을 받고 있다. 이로써 서울시장 경선에서 나타났던 '오세훈 드라마'가 또 다시 나타날지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미래모임의 박형준 의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지난 번 밝힌 5개의 원칙을 어떻게 실현할지와 독자후보를 내는 문제에 대해 논의를 했다"며 "우선 미래모임이 당이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에 대해 초점을 둬야지 사람 뽑기 모임으로 왜소화되면 안 된다는데 동의했고, 후보는 단일후보를 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후보 선출방식은 박재완 의원의 제시한 방법 중 세 번째 안을 중심으로 가중투표방식 도입에 합의했다"며 "하지만 여론조사 방식의 경우 국민을 대상으로 할지 당원을 대상으로 할지, 아니면 평가단을 구성할지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추후 경선관리위원회를 구성, 논의해 결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가중투표 방식은 미래모임 소속 의원과 원외인사들이 각 후보자마다 차등적으로 점수를 주고, 최다 득점자가 선출되는 방식으로 계파간 사전 후보 압축과정에서 생길 잡음을 막기 위한 방안이다. 임태희 의원은 이에 대해 "미래모임은 단순히 사람을 뽑는 대회로 가면 안 된다는 공감대를 이뤘다"며 "또한 모임별로 대표선수를 만들어 표몰이를 통해 독자후보 내는 것을 지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미래모임의 단일후보 선출은 '미니 전당대회'가 될 전망이다. 미래모임은 단일후보 선출을 위해 토론회 등을 개최한 뒤 이달 말까지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남경필, 정병국, 권오을, 진영, 임태희, 권영세 의원 등이 단일후보 희망자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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