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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총선 선거사범 2260명 단속, 30명 구속

사전선거운동, 후보비방, 금품.향응 제공, 인쇄물 배부 등

경찰청은 11일 총선 선거일인 지난 9일까지 2천2백60명의 선거사범을 단속해 그 가운데 30명을 구속하고 4백6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선거사범 단속건수는 제17대 총선의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단속된 인원(4천7백46명)이 52.3%나 급감한 것으로, 특히 금품사범은 77.7%, 네거티브 사범은 56.3%가 각각 줄어 선거문화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유형별로는 사전선거운동이 4백67명(20.7%)으로 가장 많았고, 후보비방 3백63명(16.1%), 금품·향응제공 3백80명(16.8%), 인쇄물 배부 3백28명(14.5%)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금품·향응제공사범은 지난 총선과 비교해 77.7% 감소하고, 전체 선거사범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2% 감소했으나 구속자가 22명으로 전체 구속자(30명)의 73.3%를 차지했다.

후보비방·허위사실 유포 등 네거티브 사범도 56.3%(8백31명→3백63명) 감소하였으나, 전체적인 비중은 16.1%로 지난 총선(17.5%)과 비슷해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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