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친박연대 "한나라 180석 얻으면 박근혜계 쫓아낼 것"

송영선 "강재섭 엄살은 박근혜계 축출 음모" 주장

친박연대는 7일 한나라당이 이번 총선에서 180석이상을 얻을 경우 한나라당내 친박계를 쫓아낼 것이라며 친박연대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송영선 친박연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여러 통계 자료 및 여론조사가 한나라당이 이미 과반을 홀쩍 넘어 180석 가까이 확보가 가능하다고 보여주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강재섭대표는 전국유세를 돌면서 안정적 국가경영을 위해서 과반이 필요하다고 엄살을 부리고 있다"며 강 대표의 '과반수 지지' 호소를 엄살로 규정했다.

송 대변인은 이어 "이러한 엄살과 호소에는 무서운 계산이 포함되어 있다"며 "최소한 168석을 얻을 경우 한나라당은 국회모든 상임위를 주도 할 수 있다. 예산 및 법안 정책 전부다. 어떤 당도 반대할 수도, 거부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거기에다 180석 이상을 넘어서면 금상첨화"라며 "한나라당내 박근혜계열(약30명)을 밀어내거나 고사시키고 과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경계감을 표시했다.

그는 "이것은 강재섭 대표의 성과로 평가될 것이고, 박근혜파를 밀어내고 강재섭 중심의 한나라당을 끌고 가는 데 절대적인 힘이 될 것"이라며 "박근혜의 원칙과 정직함을 이어 받은 친박연대가 가장 탁월한 선택이 아닐까 한다"며 친박연대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동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