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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공심위, 미신청 지역 29곳 후보 확정

사실상 활동 마무리, 모든 권한 박재승 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1일 공천 신청자가 전무했던 영남지역 가운데 33곳 중 29곳에 대한 단수 후보 공천을 마무리하는 등 막판 스파트를 내고 있다.

박경철 공심위 간사는 이날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총 33개 미 신청지역에 대한 신청자가 있었고, 이 신청자들에 대한 심사 결과 1개 지역은 전략공천을 당으로 요청을 드렸다"며 "나머지 3개 지역은 (2명 이상 등록해) 후보자간 조정이 필요해, 당의 정치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당에 위임했다"며 29곳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가 완료됐음을 밝혔다.

공심위는 이밖에도 여론조사 경선과정에서 언론이 잘못 보도해 논란이 됐던 광주 서구갑(유종필-조영택) 지역에 대해 여론조사를 재실시하기로 했다. 박 간사는 "오늘 저녁 7시까지 양 후보자가 각서를 쓰면 그 이후 바로 (여론조사가) 가능하다"며 "동의하지 않는 후보는 자동 실격처리 된다"고 말했다.

공심위는 또한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됐던 서울 노원병(김성환-이동섭)과 전남 무안.신안(곽광혜-황호순)에 대해서는 일반 경선지역으로 돌리고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경기 부천 원미갑 지역은 이날 여론조사 결과를 취합해 후보를 결정하고 최고위에 보고하기로 했다.

공심위는 이밖에도 경기 안산.상록을의 경우 재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박재승 공심위원장에게 최종 추인권한을 위임하기로 했다.

공심위는 사실상 오늘로써 활동을 마무리하고 전략공천 지역과 경선 재실시 지역 등 나머지 지역에 대한 심사는 박 위원장에게 전권을 위임하기로 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심사위원회를 소집하고 첫 회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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