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프리스케이팅 1위, 종합 동메달
SP 점수차 극복 못해. 라이벌 아사다 마오 우승
부상에도 불구하고 혼신의 연기를 펼친 김연아(수리고)가 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연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 스칸디나비움 빙상장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경쟁자들 가운데 가장 높은 123.38점(기술점수 64.82점, 구성점수 58.56점)을 받았으나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5위(59.85점)에 그치며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합계 183.23점으로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리는 데 만족하며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보랏빛 의상을 입고 아이스링크로 나선 김연아는 뮤지컬 주제곡 '미스 사이공'을 배경으로 스핀에 이어 트리플 러츠와 더블 토우-더블 루프로 이어지는 연속 점프를 역시 깔끔하게 성공하며 좋은 출발한 이후 연속된 점프와 스핀, 스텝 등 연기내용에 포함된 다양한 기술을 무난하게 소화해냈다. 연기 중간 점프동작에서 경미한 실수를 범한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연기였다.
김연아의 연기가 끝나자 스칸디나비움 빙상장에 운집한 수많은 관중들은 혼이 담긴 연기를 펼친 17살의 한국인 소녀 김연아에게 뜨거운 기립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김연아도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그러나 채점결과 김연아의 합계점수가 전날 쇼트프로그램 1위 캐롤리나 코스트너 보다 낮게 나오자 심판진에게 야유를 보내기도.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첫 번째 점프인 트리플 악셀 점프를르 시도하다 에지가 미끌어지며 크게 넘어졌으나 이후 연기를 깔끔하게 마쳐 합계 185.56점(기술점수 61.89점, 구성점수 60.57점)으로 전날 쇼트프로그램 1위였던 코스트너(이탈리아, 184.68점)를 2위로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 대회 우승자인 안도 미키(일본)는 왼쪽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으로 경기 중간에 포기했다.
김연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 스칸디나비움 빙상장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경쟁자들 가운데 가장 높은 123.38점(기술점수 64.82점, 구성점수 58.56점)을 받았으나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5위(59.85점)에 그치며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합계 183.23점으로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리는 데 만족하며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보랏빛 의상을 입고 아이스링크로 나선 김연아는 뮤지컬 주제곡 '미스 사이공'을 배경으로 스핀에 이어 트리플 러츠와 더블 토우-더블 루프로 이어지는 연속 점프를 역시 깔끔하게 성공하며 좋은 출발한 이후 연속된 점프와 스핀, 스텝 등 연기내용에 포함된 다양한 기술을 무난하게 소화해냈다. 연기 중간 점프동작에서 경미한 실수를 범한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연기였다.
김연아의 연기가 끝나자 스칸디나비움 빙상장에 운집한 수많은 관중들은 혼이 담긴 연기를 펼친 17살의 한국인 소녀 김연아에게 뜨거운 기립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김연아도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그러나 채점결과 김연아의 합계점수가 전날 쇼트프로그램 1위 캐롤리나 코스트너 보다 낮게 나오자 심판진에게 야유를 보내기도.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첫 번째 점프인 트리플 악셀 점프를르 시도하다 에지가 미끌어지며 크게 넘어졌으나 이후 연기를 깔끔하게 마쳐 합계 185.56점(기술점수 61.89점, 구성점수 60.57점)으로 전날 쇼트프로그램 1위였던 코스트너(이탈리아, 184.68점)를 2위로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 대회 우승자인 안도 미키(일본)는 왼쪽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으로 경기 중간에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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