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의원, "당권도전 안하겠다"
김형오-홍준표-남경필 의원 등 원내대표에 관심
2007년 대선까지 한나라당을 이끌 당 대표 선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당 대표와 함께 당을 이끌 원내대표직을 누가 맡을지도 관심이다. 특히 7월 전당대회에서 대표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던 김무성 의원이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혀 원내대표 출마로 방향을 튼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으면서 원내대표 경선도 뜨거울 전망이다.
김무성 의원은 9일 <뷰스앤뉴스>와의 통화에서 "당 혁신안이 어려운 과정을 거쳐 탄생한 것인데 그것이 존중돼야 한다고 본다"며 "그런 관점에서 이번 전당대회가 대선주자간 대리전 양상으로 흐르면 안된다는 생각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자신의 대표경선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표현이다.
원내대표 경선 출마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 의원은 "그 부분은 다음 주 정도에 생각해볼 예정"이라고 확답을 피했으나 출마 가능성은 열어놓았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사퇴할 것으로 알려진 이재오 원내대표의 후임 자리를 놓고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재오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최근 이규택 최고위원이 주장한 조기사퇴에 대해 "목수가 집을 짓다가 그만두면 그 집이 온전하겠냐"며 현재 진행 중인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한 뒤 사퇴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원내대표가 사퇴하게 되면 대표최고위원을 선출할 7월 전당대회 이후 원내대표 경선도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대선을 준비하는 한나라당의 관리형 지도부가 본격 가동되는 것이다.
현재 원내대표 경선에 관심을 보이는 의원 중 눈에 띄는 의원은 4선의 김형오 의원. 김형오 의원의 한 보좌관은 이날 <뷰스앤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출마할 의사는 보이시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원내대표가 사퇴하지 않은 상황에서 원내대표 출마 얘기를 공식화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공식적인 선언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형오 의원은 그동안 사무총장도 거쳤고 4선이란 무게감도 있기 때문에 이번에 (원내대표를) 하시는 게 순리에 맞지 않나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준표, 남경필 의원 등도 원내대표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7월 전당대회와 함께 원내대표 경선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무성 의원은 9일 <뷰스앤뉴스>와의 통화에서 "당 혁신안이 어려운 과정을 거쳐 탄생한 것인데 그것이 존중돼야 한다고 본다"며 "그런 관점에서 이번 전당대회가 대선주자간 대리전 양상으로 흐르면 안된다는 생각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자신의 대표경선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표현이다.
원내대표 경선 출마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 의원은 "그 부분은 다음 주 정도에 생각해볼 예정"이라고 확답을 피했으나 출마 가능성은 열어놓았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사퇴할 것으로 알려진 이재오 원내대표의 후임 자리를 놓고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재오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최근 이규택 최고위원이 주장한 조기사퇴에 대해 "목수가 집을 짓다가 그만두면 그 집이 온전하겠냐"며 현재 진행 중인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한 뒤 사퇴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원내대표가 사퇴하게 되면 대표최고위원을 선출할 7월 전당대회 이후 원내대표 경선도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대선을 준비하는 한나라당의 관리형 지도부가 본격 가동되는 것이다.
현재 원내대표 경선에 관심을 보이는 의원 중 눈에 띄는 의원은 4선의 김형오 의원. 김형오 의원의 한 보좌관은 이날 <뷰스앤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출마할 의사는 보이시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원내대표가 사퇴하지 않은 상황에서 원내대표 출마 얘기를 공식화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공식적인 선언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형오 의원은 그동안 사무총장도 거쳤고 4선이란 무게감도 있기 때문에 이번에 (원내대표를) 하시는 게 순리에 맞지 않나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준표, 남경필 의원 등도 원내대표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7월 전당대회와 함께 원내대표 경선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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