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정동영 비판, 후회없다"
"鄭, 지역주의 등에 엎고 여당답지 않게 표 구걸"
김두관 열린우리당 전최고위원이 8일 5.31 지방선거 직전 정동영 전 의장에 대한 사퇴 요구를 해 파문을 일으킨 것과 관련,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정당성을 거듭 주장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당내 참여정치실천연대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정동영) 당의장의 민주당과의 통합 발언은 호남 유권자에게 우리당이 곧 없어질 정당으로 인식하게 기능했다"며 정동영 발언을 비난했다.
그는 “우리당이 일시적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또다시 지역주의 정당과 합당하는 것은 퇴보라고 봤다”며 “오늘 우리가 다 죽는다 해도 당당하게 싸우고 싶어서 주변사람들이 반대했지만 정치적 고립을 감수하며 기자회견을 강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의장의 발언으로 지역주의를 등에 업고 여당답지 않게 표를 구걸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전국의 광역단체장이 모여 의연한 의지를 밝히려는 것마저 정 전 의장에 의해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5일 16개 시 ․ 도지사 후보들이 서울에 모여 국민의 지지를 호소해 보겠다고 양해를 구했으나 정 전 의장이 이를 거절하고 비상의총을 소집, 항복 선언으로 평가되는 읍소만 담은 대국민 호소를 발표했다는 주장이다.
그는 또한 “선거가 끝나기도 전에 지도부 책임론에 대한 (주류측의) 대응이 감지됐다"면서 지도부 일괄 사퇴 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새로운 실용파 주류 당 지도부의 등장과 같은 상황이 예견됐었다”고 주장, 자신의 발언이 단순히 나온 것이 아님을 시사하기도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당내 참여정치실천연대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정동영) 당의장의 민주당과의 통합 발언은 호남 유권자에게 우리당이 곧 없어질 정당으로 인식하게 기능했다"며 정동영 발언을 비난했다.
그는 “우리당이 일시적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또다시 지역주의 정당과 합당하는 것은 퇴보라고 봤다”며 “오늘 우리가 다 죽는다 해도 당당하게 싸우고 싶어서 주변사람들이 반대했지만 정치적 고립을 감수하며 기자회견을 강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의장의 발언으로 지역주의를 등에 업고 여당답지 않게 표를 구걸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전국의 광역단체장이 모여 의연한 의지를 밝히려는 것마저 정 전 의장에 의해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5일 16개 시 ․ 도지사 후보들이 서울에 모여 국민의 지지를 호소해 보겠다고 양해를 구했으나 정 전 의장이 이를 거절하고 비상의총을 소집, 항복 선언으로 평가되는 읍소만 담은 대국민 호소를 발표했다는 주장이다.
그는 또한 “선거가 끝나기도 전에 지도부 책임론에 대한 (주류측의) 대응이 감지됐다"면서 지도부 일괄 사퇴 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새로운 실용파 주류 당 지도부의 등장과 같은 상황이 예견됐었다”고 주장, 자신의 발언이 단순히 나온 것이 아님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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