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공천탈락자들, 분신 시도, 단식, 항의시위...
한나라당 공천탈락 후폭풍에 하루종일 시끌벅적
한나라당의 공천탈락자들이 연일 시위를 벌이고, 한 탈락자는 분신까지 기도하는 등 공천 후폭풍이 거세다.
경남 김해갑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뉴라이트 출신의 허점도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오후 1차 면접 심사 결과에 불만을 품고 분신을 기도하다 경찰에 붙잡힌 뒤 경찰조사와 함께 과태료 처분을 받은 뒤 3일 현재 10일째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허씨는 당시 당사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이 가로막자 미리 준비한 휘발성액체 1ℓ가량을 자신의 몸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고 했으나 경찰의 제지로 미수에 그쳤다. 당시 그는 준비해온 유인물을 통해 "면접 때 8명을 앉혀 놓고 총 소요시간 10분 동안 질문하면서 어떤 사람은 한번도 질문을 하지 않았다"라며 "3류 회사 면접보다 못한 얼렁뚱땅 면접을 했다"라며 공심위를 맹비난했다. 그는 3일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지방선거때 한나라당 도의원 공천 신청 뒤 낙선되자 무소속으로 나와 한나라당 후보와 경쟁을 치르는 해당 행위자와 김해에 살지도 않은 사람을 공천대열에 통과시켰다"라며 단식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공천에서 탈락된 것으로 알려진 배일도 의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나와 굳은 표정으로 모자를 쓴 채 5분여 동안 침묵시위를 벌혔다. 배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민주화유공자에다 국정감사와 의정활동으로 당에서도 우수의원으로 뽑혔다"며 "한나라당이 차떼기정당이다 부패정당이다 할때 노동계, 전라도 출신이라고 와달라 해서 왔고 책임당원만 3만5천명을 가입시켰다"며 당에 대한 강한 배신감을 드러냈다.
공심위에서 공천이 확정됐다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이 보류된 안홍렬 변호사(서울강북을)는 3일 자신에 대한 도덕성 논란에 대해 "민원성 의혹제기"라면서 강력히 반발했다.
안 변호사는 마약전담 검사로 재직하던 93년 수사과정에서 피의자 가혹행위 및 횡령 의혹으로 16대 총선 당시 낙선운동 대상자로 꼽혔었다. 그는 이에 대해 "사건과 관련해 수사검사였던 저는 물론 담당수사관중 어느 누구도 형사처벌은 물론 징계처분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본인이 고문에 관련된 반인권검사였던 양 매도하고 피고인의 돈과 관련해 어떤 의혹이 있는 것처럼 인터뷰한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전략공천에 대한 반발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당이 충주에 윤진식 전 산자부장관 전략공천 방침을 밝히자, 1차 심사에서 3배수에 들었던 맹정섭 예비후보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그는 이날 충주 자신의 사무실에서 10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월29일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윤진식 전 산자부장관을 충주선거구에 전략 공천한 것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낙하산 공천"이라며 자신과 여론조사를 통한 공천 확정을 주장했다.
경남 김해갑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뉴라이트 출신의 허점도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오후 1차 면접 심사 결과에 불만을 품고 분신을 기도하다 경찰에 붙잡힌 뒤 경찰조사와 함께 과태료 처분을 받은 뒤 3일 현재 10일째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허씨는 당시 당사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이 가로막자 미리 준비한 휘발성액체 1ℓ가량을 자신의 몸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고 했으나 경찰의 제지로 미수에 그쳤다. 당시 그는 준비해온 유인물을 통해 "면접 때 8명을 앉혀 놓고 총 소요시간 10분 동안 질문하면서 어떤 사람은 한번도 질문을 하지 않았다"라며 "3류 회사 면접보다 못한 얼렁뚱땅 면접을 했다"라며 공심위를 맹비난했다. 그는 3일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지방선거때 한나라당 도의원 공천 신청 뒤 낙선되자 무소속으로 나와 한나라당 후보와 경쟁을 치르는 해당 행위자와 김해에 살지도 않은 사람을 공천대열에 통과시켰다"라며 단식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공천에서 탈락된 것으로 알려진 배일도 의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나와 굳은 표정으로 모자를 쓴 채 5분여 동안 침묵시위를 벌혔다. 배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민주화유공자에다 국정감사와 의정활동으로 당에서도 우수의원으로 뽑혔다"며 "한나라당이 차떼기정당이다 부패정당이다 할때 노동계, 전라도 출신이라고 와달라 해서 왔고 책임당원만 3만5천명을 가입시켰다"며 당에 대한 강한 배신감을 드러냈다.
공심위에서 공천이 확정됐다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이 보류된 안홍렬 변호사(서울강북을)는 3일 자신에 대한 도덕성 논란에 대해 "민원성 의혹제기"라면서 강력히 반발했다.
안 변호사는 마약전담 검사로 재직하던 93년 수사과정에서 피의자 가혹행위 및 횡령 의혹으로 16대 총선 당시 낙선운동 대상자로 꼽혔었다. 그는 이에 대해 "사건과 관련해 수사검사였던 저는 물론 담당수사관중 어느 누구도 형사처벌은 물론 징계처분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본인이 고문에 관련된 반인권검사였던 양 매도하고 피고인의 돈과 관련해 어떤 의혹이 있는 것처럼 인터뷰한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전략공천에 대한 반발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당이 충주에 윤진식 전 산자부장관 전략공천 방침을 밝히자, 1차 심사에서 3배수에 들었던 맹정섭 예비후보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그는 이날 충주 자신의 사무실에서 10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월29일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윤진식 전 산자부장관을 충주선거구에 전략 공천한 것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낙하산 공천"이라며 자신과 여론조사를 통한 공천 확정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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