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정치보복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
한나라당에 고소고발 취하 촉구, 현재 20여명 대상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2일 한나라당이 자신 및 통합민주당 관계자들에 대한 고소고발 취하를 거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정치탄압으로 규멍하며 즉각적 취하를 촉구했다.
정 전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집권당인 한나라당이 지난 대선 당시에 있었던 일로 정치보복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우려의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정치보복은 국가 발전을 위해서도 국민 통합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정치보복과 야당탄압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명백한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나의 선거운동에 참여해서 헌신적으로 애쓴 많은 분들이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사법처리 대상이 되고 있어, 우리 정치풍토에 간신히 자리 잡은 화합과 관용의 미덕은 사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대선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고 부덕의 소치이며 모두가 저로 말미암아서 이루어진 일이기 때문이므로 그에 따른 책임 또한 모두 저에게 있다”며 “끝끝내 문제를 삼겠다면 후보였던 저 한사람만 겨냥하라”며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당 관계자들에 대한 고소고발 취하를 촉구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현재 의원과 당직자를 포함해 20명 가량이 한나라당에 의해 고소고발됐으며 박영선 김현미 의원이 장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검찰 소환통보를 받았고 서혜석 김종률 의원 등도 3일 출두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검찰은 최근 정봉주 의원에 대해선 불구속 기소를 하기도 했다.
정 전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집권당인 한나라당이 지난 대선 당시에 있었던 일로 정치보복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우려의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정치보복은 국가 발전을 위해서도 국민 통합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정치보복과 야당탄압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명백한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나의 선거운동에 참여해서 헌신적으로 애쓴 많은 분들이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사법처리 대상이 되고 있어, 우리 정치풍토에 간신히 자리 잡은 화합과 관용의 미덕은 사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대선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고 부덕의 소치이며 모두가 저로 말미암아서 이루어진 일이기 때문이므로 그에 따른 책임 또한 모두 저에게 있다”며 “끝끝내 문제를 삼겠다면 후보였던 저 한사람만 겨냥하라”며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당 관계자들에 대한 고소고발 취하를 촉구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현재 의원과 당직자를 포함해 20명 가량이 한나라당에 의해 고소고발됐으며 박영선 김현미 의원이 장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검찰 소환통보를 받았고 서혜석 김종률 의원 등도 3일 출두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검찰은 최근 정봉주 의원에 대해선 불구속 기소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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