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화광동진(和光同塵)하겠다"
8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키로, 김근태 비대위 확실시
김근태, 김두관 열린우리당 두 최고위원이 7일 5 ․ 31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정동영 전 당의장을 당 의장으로 선출한 2 ․ 18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정동영, 김근태, 김두관, 김혁규, 조배숙 5명의 최고위원이 모두 사퇴, 제 8기 우리당 지도부는 완전 해체되었다.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근태 최고위원이 공식적으로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면서 "오늘 오후 국회의원, 중앙위원 연석회의에서 내려지는 결론에 승복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해 왔다"고 전했다.
김두관 최고위원도 이날 오전 10시 의원총회 직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한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면서 "당의 풍전등화 앞에서 힘든 고민 속에 밝혔던 제 뜻이 거듭 나려는 열린우리당을 위한 충언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당의 정체성을 올곧게 세우지 못한 책임 역시 깊이 통감하며 화광동진(和光同塵)의 마음으로 백의종군하겠다"며 “전국의 당원과 지지자 그리고 국민과 함께 하는 백일간의 긴 여정을 통해 만나서 보고 들은 평당원 보고서를 올리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화광동진(和光同塵)은 <노자(老子)>에 나오는 구절로, 자기의 지혜와 덕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국민과 어울려 지내면서 참된 자아를 보여준다는 의미로, 민심에 따르는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는 5. 31 선거 패인을 “개혁을 개혁답게 하지 못하고, 실용을 실용답게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뒤 “당이 중도개혁적인 정체성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열린우리당은 지도부 공백상태에 따라 이날 오후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국회의원.중앙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당을 과도체제인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5일 오후 당내 중진 회의에서 8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까지는 합의했으나 8인을 어떻게 선정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를 위해 우리당은 8인 인선위원회를 구성, 토론을 거쳐 합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비상대책위 위원장은 일부 정동영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동영 전 당의장이 이들에 대한 단속에 나섬에 따라 김근태 의원이 맡을 가능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근태 최고위원이 공식적으로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면서 "오늘 오후 국회의원, 중앙위원 연석회의에서 내려지는 결론에 승복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해 왔다"고 전했다.
김두관 최고위원도 이날 오전 10시 의원총회 직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한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면서 "당의 풍전등화 앞에서 힘든 고민 속에 밝혔던 제 뜻이 거듭 나려는 열린우리당을 위한 충언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당의 정체성을 올곧게 세우지 못한 책임 역시 깊이 통감하며 화광동진(和光同塵)의 마음으로 백의종군하겠다"며 “전국의 당원과 지지자 그리고 국민과 함께 하는 백일간의 긴 여정을 통해 만나서 보고 들은 평당원 보고서를 올리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화광동진(和光同塵)은 <노자(老子)>에 나오는 구절로, 자기의 지혜와 덕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국민과 어울려 지내면서 참된 자아를 보여준다는 의미로, 민심에 따르는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는 5. 31 선거 패인을 “개혁을 개혁답게 하지 못하고, 실용을 실용답게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뒤 “당이 중도개혁적인 정체성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열린우리당은 지도부 공백상태에 따라 이날 오후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국회의원.중앙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당을 과도체제인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5일 오후 당내 중진 회의에서 8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까지는 합의했으나 8인을 어떻게 선정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를 위해 우리당은 8인 인선위원회를 구성, 토론을 거쳐 합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비상대책위 위원장은 일부 정동영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동영 전 당의장이 이들에 대한 단속에 나섬에 따라 김근태 의원이 맡을 가능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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