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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통일부에 남주홍은 없다”

“남주홍, 사퇴한 이춘호 뒤 따라야”

민주노동당은 25일 부동산 투기 의혹과 가족의 이중국적 논란을 빚고 있는 남주홍 통일부 장관 내정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민노당 자주평화통일위원회는 이날 논평에서 “수구적인 대북관과 통일관, 가족들의 이중국적 논란도 모자라 정부 각료의 기본 자질을 의심케 하는 부동산 투기 의혹마저 불거졌다”며 “남주홍 통일부장관 내정자의 부적격성이 갈수록 태산”이라고 비판했다.

자평통위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남 내정자의 부인 엄모 씨가 지난해 5월 아무런 지역 연고가 없는 포천시 화현면 일대 3,950㎡의 인삼밭을 사들이는 등 남 내정자 부부의 투기성 부동산 구입이 여러 건 있었음이 드러났다”며 “이는 남 내정자가 통일부 수장으로서는 물론이고 정부 각료의 역할을 하기에도 심각한 결격사유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평통위는 “남 내정자는 땅 투기 논란에 휘말린 이춘호 여성부 장관 내정자가 자진사퇴한 사례를 따르는 게 마땅하다”며 “‘통일은 없다’를 주장한 남주홍 내정자에게 우리는 ‘통일부에 남주홍 장관은 없다’로 화답한다”고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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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4
    푸하

    통일부에 원자탄은 있냐?
    퍼준 원자탄이 봉하로 가면 섭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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