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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침묵' 깨고 "불법 여부 철저히 검증"

각료 후보들 둘러싼 각오 의혹에 여론 악화되자 당혹

이명박 초대정부 각료들의 부동산 투기, 논문 표절 등 잇따른 의혹에 곤혹감을 느끼며 침묵해온 한나라당이 22일 오후 '철저한 검증'을 다짐하고 나섰다.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은 앞으로 있을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후보들의 능력·도덕성·자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재산형성과정 등 일부 의혹이 제기 되는 후보에 대해서는 관련 불법사실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이 각료들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나 대변인이 처음이다.

한나라당은 각료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크게 당혹해하는 분위기다. 특히 통합민주당이 과거 나경원 대변인이 노무현 정권의 김병준 비서실장의 논문 표절 의혹 등을 낙마시킬 때 냈던 논평들까지 인용하며 공세를 펴자 곤혹감을 숨기지 못해왔다.

때문에 당 일각에서는 인사청문회에서 일부 문제 각료 후보의 경우 철저한 검증을 통해 경질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로 한승수 총리 후보 인사청문회때 이명박계 의원들은 한 후보를 적극 방어한 반면, 박근혜계는 대조적 모습을 보인 바 있기도 하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6 5
    ㅎㅎㅎ

    사학법 반대할때 맨앞장 서더니....
    알고보니 그집안이 온통 사립학교 운영하는 사람이더만.....
    이사장부터 줄줄이 온집안이 사립학교 운영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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