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민주당 "도마뱀 꼬리 잘라 곰탕 끓어먹은 특검"

"특검 수사결과, 받아들이기 어렵다"

우상호 통합민주당 대변인은 21일 이명박 특검의 무혐의 발표에 대해 "한마디로 실망스러운 발표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특검은 국민적 의혹을 밝히는 데 실패했으며, 면죄부만 주어지는 결과가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애초 이 당선인에 대한 조사를 머뭇거릴 때부터 우려했지만, 삼청각에서 꼬리곰탕을 드시는 모습에 이를 때는 참으로 답답했다"며 "결국 꼬리만 남겨둔 채 진실의 몸통까지 삼켜버린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성역 없는 수사를 기대했건만 당선인의 위세에 눌려서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데는 실패한 것 같다"며 "특히 도곡동 땅 같은 경우 검찰 수사결과보다 못한 그런 수사결과발표를 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검찰보다 못한 특검이라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 거듭 특검팀을 비난했다.

최재성 원내대변인도 "도마뱀 꼬리를 잘라 곰탕을 끓어먹은 특검"이라고 맹비난했다.
김달중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5
    웃기는군...

    특검 누가하자고 했나?
    지들이 검찰수사결과를 못 믿겠다고 해서 특검 수용하고 노무현이 임명한 특검에서 역시 같은 결과가 나왔는데 사과 한마디없이 또 못 믿겠다고? 그럼 북조선에서 특검해줘야 믿겠냐?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