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가 김현숙, '절대순수, 절대서정' 7번째 초대전
2월13일부터 2주간 갤러리 이화서 수채화 전시회 열어
일본의 대표적인 국제공모 민전인 <신원전(新院展)> 2005년 대상 및 2005년 황희문화예술상을 수상했던 중견 수채화가 김현숙(45)씨가 13일부터 26일까지 2주동안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갤러리이화에서 '절대순수, 절대서정' 주제로 7번째 개인전 '내 생의 강가에 너를 세워두리' 특별 초대 전시회를 갖는다.
아시아 수채화 연맹(AFW, Asia Federation of Watercolors)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김씨는 그동안 1백여회의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절대순수, 절대서정의 심미세계를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풍경과 꽃과 나무를 소재로 한 정물 등 미학적 서정성과 은은하고 잔잔한 수채화적 특성이 진하게 드러난 27점의 다양한 수채화를 선보이고 있다.
김씨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자연을 바라보는, 세계를 바라보는, 화가와 세상의 시선이 더욱 여유로워질 수 있도록 풍경과 정물들의 근원성과 심미성을 탐색하고자 했다"며 "다양한 풍경과 함께 능수버들, 플라타너스 등 나무, 장미, 맨드라미, 연꽃, 도라지, 나리, 목련 등 꽃의 세계를 통해 인간 심성의 심연에 내재한 연민과 고뇌와 번민을 모두 녹여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번 전시회의 화두가 '내 생의 강가에 너를 세워두리'이다. 전시된 작품들의 제목들 역시 '두물머리 호수는 내 어머니가 지켜보시는 곳' '강가의 버들은 멀리 보이지 않는 세상까지 품는다' 갈대는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울고 있는 것이다' 등으로 설정한 것에서 보듯, 세상의 풍광과 물상 속에 인간의 존재성과 삶에 대한 미학적 탐구를 그대로 드러내고자 했다"며 "국보 1호인 숭례문이 인간의 무자비한 손길로 무너져내리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의 연작들을 통해 물상과 인간의 존재를 탐구해온 작품세계가 나름의 의미를 갖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향후 작품을 더욱 심화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정물들은 그 자리에 정적으로 멈춰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수채화는 붓놀림과 물맛에 따라 무궁무진한 삶과 세상사의 의미를 화폭 안에 담을 수 있다"며 "삶과 역사에 대한 숭고한 의미를 갖는 미학적 정진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내 생의 강가에 너를 세워두리 ▲두물머리 호수는 내 어머니가 지켜 보시는 곳 ▲강가의 버들은 멀리 보이지 않는 세상까지 품는다 ▲갈대는 햇살을 받아 빛날 때 비로소 웃는다 ▲섬진강은 항상 기다리는 이의 마음을 품고 흐른다 ▲내 생의 하늘가에 너만을 세워두리 ▲내 소망은 낮은 곳에서 시작한다 ▲우도의 바윗자락은 항상 쉬고 있다 등의 다양한 주변과 산하의 풍경과, ▲박꽃은 하얀색이어서 박꽃이다 ▲갈대는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숨죽여 울고 있는 것이다 ▲한 때는 도라지꽃의 비상만큼 경쾌했었다 ▲지난 겨울과의 이별 ▲목련의 소망 ▲절대순수 ▲간절한 마음 ▲보랏빛 비상 ▲수줍은 미소 ▲순수 지향 등 꽃을 주제로 한 정물 등 27점의 수채화를 선보였다.
문화평론가 김휴씨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그의 풍경은 세세한 묘사나 작은 부분에 국한하지 않고 그 배경에 보이는 은은한 도회와 민가들의 모습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욱 은근하면서 담담하게 빛나게 하고 있다"며 "특히 그의 붓놀림은 물의 퍼짐성이라는 수채화의 특성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물맛'이라는 수채화의 정수가 활짝 피어나도록 하고 있다. 7번째 개인전시회답게 원숙하고 깊이 있는 수채화의 세계에 대한 탐색과 고뇌가 묻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휴씨는 "그를 통해 자신의 삶과 기쁨, 고뇌와 번민을 풍경속에 깃들이고 이입시키면서, 다소 원칙적이고 고답적인 수채화의 성격을 휴머니즘 가득한 서정의 심미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며 "최근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만개 이후 자극적인 표현과 도발적인 회화작업이 난무하는 세속의 흐름 가운데서도 김씨의 잔잔하고 깊이 있는 원숙한 서정적 심미세계는 현대사회에 가장 소중한 진실하고 소박한 삶의 희망이자 지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미술협회, 세인회. 수향회, 영란회 등에서 회원활동을 하고 있는 김씨는 문학 분야에서는 문예지 <열린문학>을 통해 등단한 뒤, 끊임 없는 시 창작 활동과 미술 평론 분야의 글쓰기에 전념하는 등 시인이자 평론가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문예지 <국제문예>의 문예국장을 맡고있다.
아시아 수채화 연맹(AFW, Asia Federation of Watercolors)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김씨는 그동안 1백여회의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절대순수, 절대서정의 심미세계를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풍경과 꽃과 나무를 소재로 한 정물 등 미학적 서정성과 은은하고 잔잔한 수채화적 특성이 진하게 드러난 27점의 다양한 수채화를 선보이고 있다.
김씨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자연을 바라보는, 세계를 바라보는, 화가와 세상의 시선이 더욱 여유로워질 수 있도록 풍경과 정물들의 근원성과 심미성을 탐색하고자 했다"며 "다양한 풍경과 함께 능수버들, 플라타너스 등 나무, 장미, 맨드라미, 연꽃, 도라지, 나리, 목련 등 꽃의 세계를 통해 인간 심성의 심연에 내재한 연민과 고뇌와 번민을 모두 녹여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번 전시회의 화두가 '내 생의 강가에 너를 세워두리'이다. 전시된 작품들의 제목들 역시 '두물머리 호수는 내 어머니가 지켜보시는 곳' '강가의 버들은 멀리 보이지 않는 세상까지 품는다' 갈대는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울고 있는 것이다' 등으로 설정한 것에서 보듯, 세상의 풍광과 물상 속에 인간의 존재성과 삶에 대한 미학적 탐구를 그대로 드러내고자 했다"며 "국보 1호인 숭례문이 인간의 무자비한 손길로 무너져내리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의 연작들을 통해 물상과 인간의 존재를 탐구해온 작품세계가 나름의 의미를 갖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향후 작품을 더욱 심화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정물들은 그 자리에 정적으로 멈춰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수채화는 붓놀림과 물맛에 따라 무궁무진한 삶과 세상사의 의미를 화폭 안에 담을 수 있다"며 "삶과 역사에 대한 숭고한 의미를 갖는 미학적 정진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내 생의 강가에 너를 세워두리 ▲두물머리 호수는 내 어머니가 지켜 보시는 곳 ▲강가의 버들은 멀리 보이지 않는 세상까지 품는다 ▲갈대는 햇살을 받아 빛날 때 비로소 웃는다 ▲섬진강은 항상 기다리는 이의 마음을 품고 흐른다 ▲내 생의 하늘가에 너만을 세워두리 ▲내 소망은 낮은 곳에서 시작한다 ▲우도의 바윗자락은 항상 쉬고 있다 등의 다양한 주변과 산하의 풍경과, ▲박꽃은 하얀색이어서 박꽃이다 ▲갈대는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숨죽여 울고 있는 것이다 ▲한 때는 도라지꽃의 비상만큼 경쾌했었다 ▲지난 겨울과의 이별 ▲목련의 소망 ▲절대순수 ▲간절한 마음 ▲보랏빛 비상 ▲수줍은 미소 ▲순수 지향 등 꽃을 주제로 한 정물 등 27점의 수채화를 선보였다.
문화평론가 김휴씨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그의 풍경은 세세한 묘사나 작은 부분에 국한하지 않고 그 배경에 보이는 은은한 도회와 민가들의 모습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욱 은근하면서 담담하게 빛나게 하고 있다"며 "특히 그의 붓놀림은 물의 퍼짐성이라는 수채화의 특성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물맛'이라는 수채화의 정수가 활짝 피어나도록 하고 있다. 7번째 개인전시회답게 원숙하고 깊이 있는 수채화의 세계에 대한 탐색과 고뇌가 묻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휴씨는 "그를 통해 자신의 삶과 기쁨, 고뇌와 번민을 풍경속에 깃들이고 이입시키면서, 다소 원칙적이고 고답적인 수채화의 성격을 휴머니즘 가득한 서정의 심미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며 "최근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만개 이후 자극적인 표현과 도발적인 회화작업이 난무하는 세속의 흐름 가운데서도 김씨의 잔잔하고 깊이 있는 원숙한 서정적 심미세계는 현대사회에 가장 소중한 진실하고 소박한 삶의 희망이자 지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미술협회, 세인회. 수향회, 영란회 등에서 회원활동을 하고 있는 김씨는 문학 분야에서는 문예지 <열린문학>을 통해 등단한 뒤, 끊임 없는 시 창작 활동과 미술 평론 분야의 글쓰기에 전념하는 등 시인이자 평론가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문예지 <국제문예>의 문예국장을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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