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 "러시아와 무기공장 건설 협상중"
미-러 경색 전망, 베네수엘라에 공장 2개 건설예정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무기금수조치에 맞서, 러시아와 무기 생산공장 건설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무기 수입을 러시아로 변경하겠다는 의지를 실행에 옮긴 것이어서 향후 미국과 러시아간에 새로운 긴장요인이 될 전망이다.
베네수엘라 "러시아와 무기 공장 건설 협상 진행 중"
1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러시아가 베네수엘라에 무기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는 칼라슈니코프 공격용 라이플을 베네수엘라에서 생산하는 계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정부의 무기전문가는 "베네수엘라와의 협상이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하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보도에 대해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도 "우리를 봉쇄하려는 미국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갈 것"이라며 "러시아가 2개의 군수공장을 베네수엘라에 지을 계획이다"라고 사실을 확인했다. 최근 남미 국가의 반미 운동을 선두에서 지휘하고 있는 차베스 대통령은 러시아가 건설할 공장에서 생산되는 무기를 갖고 "베네수엘라의 모든 거리와 모든 언덕들을 철저하게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초 영국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격하려 한다"며 미국을 비난한 바 있다.
차베스 대통령은 이에 앞서 미국이 자국에 대해 무기 금수조치를 내리자 베네수엘라가 보유하고 있는 F-16 전투기 21대를 이란에 판매할 수 있다며 미국을 압박하는 한편, 금수조치에 맞서 러시아산 수호기-35를 수입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한편 지난해 미국은 러시아가 베네수엘라에 칼라슈니코프 라이플 1만정을 수출하기로 계약하자 러시아를 비난한 미국은 이번에도 강한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러시아와 미국은 이란핵 문제에 있어서도 의견차를 보이고 있어 최근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냉전체재 종식 이후 그 어느 때보다 악화되고 있다.
베네수엘라 "러시아와 무기 공장 건설 협상 진행 중"
1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러시아가 베네수엘라에 무기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는 칼라슈니코프 공격용 라이플을 베네수엘라에서 생산하는 계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정부의 무기전문가는 "베네수엘라와의 협상이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하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보도에 대해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도 "우리를 봉쇄하려는 미국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갈 것"이라며 "러시아가 2개의 군수공장을 베네수엘라에 지을 계획이다"라고 사실을 확인했다. 최근 남미 국가의 반미 운동을 선두에서 지휘하고 있는 차베스 대통령은 러시아가 건설할 공장에서 생산되는 무기를 갖고 "베네수엘라의 모든 거리와 모든 언덕들을 철저하게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초 영국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격하려 한다"며 미국을 비난한 바 있다.
차베스 대통령은 이에 앞서 미국이 자국에 대해 무기 금수조치를 내리자 베네수엘라가 보유하고 있는 F-16 전투기 21대를 이란에 판매할 수 있다며 미국을 압박하는 한편, 금수조치에 맞서 러시아산 수호기-35를 수입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한편 지난해 미국은 러시아가 베네수엘라에 칼라슈니코프 라이플 1만정을 수출하기로 계약하자 러시아를 비난한 미국은 이번에도 강한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러시아와 미국은 이란핵 문제에 있어서도 의견차를 보이고 있어 최근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냉전체재 종식 이후 그 어느 때보다 악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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