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첫 일성, '대대적 공천 물갈이'
"외부인사 대거영입, 외부인사로 공천심사위 구성"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가 11일 터트린 첫 일성은 외부인사 대거 영입을 통한 대대적 물갈이였다.
손학규 "외부인사 대거영입, 외부인사로 공천심사위 구성"
손 대표는 이날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대표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우선 “오늘 제가 받은 잔이 영광의 축배가 아님을 잘 알고 있다"는 비장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당의 쇄신 방향과 관련, "전문성과 능력, 변화에 대한 의지를 갖춘 인사를 중용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외부의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인재영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총선 공천과 관련, "신망 있는 외부인사로 독립적인 공천심사위를 구성, 객관적이고 투명한 공천을 추진하겠다"며 "재창당하는 각오로 외부의 참신하고 능력 있는 인재를 대거 영입해 당의 면모를 일신할 것"이라며 거듭 대대적 공천 물갈이를 예고했다.
그는 "저 스스로를 버릴 준비가 돼있다. 아무리 좋은 말을 갖다 붙이는 쇄신이라도 자기 희생을 각오하지 않는 쇄신은 공허한 말장난에 불과할 것"이라며 거듭 대대적 물갈이 의지를 밝혔다.
"능동적으로 변하지 않으면 낙오"
손 전지사는 신당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대대적 수술을 예고했다.
그는 "세계는 엄청나게 변하고 있다"면서 "이념의 시대가 지난 것은 오래 전 일이고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 국가도, 개인도 이해관계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다원화의 시대를 살고 있는 만큼 새로운 세계적 변화에 우리가 능동적으로 변하지 않으면 낙오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 참패에 대해서도 "단순히 선거 운용을 잘못했거나 선거 전략을 제대로 펴지 못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며 "80년대식의 낡은 틀로 21세기 현실을 재단할 순 없으며 이제 고정관념과 편견을 버리고 보다 유연한 사고와 행동으로 21세기에 맞는 진보의 가치를 실현해나가야 한다"며, 신당의 지향점으로 중도적 가치와 실용적 정신이 반영되는 진보, 사람 중심의 따뜻한 성장, 인간존중의 시장경제, 과학적 진보주의를 내걸었다.
그는 향후 이명박 정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우리는 야당이 됐지만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만들기에 여당, 야당이 따로 있을 수는 없다"며 "신당은 우리 정당사에서 가장 협력적인 야당인 동시에 가장 단호한 야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선진화, 국민생활의 향상과 행복을 위해 협력할 것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그러나 국민의 삶을 파괴하고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사업은 단호히 저지하고 생명과 자연을 훼손하는 한반도 대운하 같은 무리한 사업의 추진은 단호히 막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단순히 집권여당을 견제할 견제세력이 필요하니까 우리를 밀어달라고 호소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진보세력, 새로운 정책야당으로 거듭날 때,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준비가 돼있을 때 비로소 국민은 우리를 지지해줄 것"이라며 덧붙였다.
한편 오충일 전 대표도 이임사를 통해 “이념 얘기를 해도 선배들만큼 이념에 관해서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나. 또 정체성 운운하지만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군가”라며 손학규 대표에 대해 정체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친노의원과 386 의원들을 질타했다. 그는 “오늘 이 시대는 이념, 정체성을 논하기 전에 새 시대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민심”이라며 “이념과 정체성을 가지고 국민을 설득하겠다고 하는 그런 시대의 정치는 끝났다”고 말했다.
손학규 "외부인사 대거영입, 외부인사로 공천심사위 구성"
손 대표는 이날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대표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우선 “오늘 제가 받은 잔이 영광의 축배가 아님을 잘 알고 있다"는 비장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당의 쇄신 방향과 관련, "전문성과 능력, 변화에 대한 의지를 갖춘 인사를 중용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외부의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인재영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총선 공천과 관련, "신망 있는 외부인사로 독립적인 공천심사위를 구성, 객관적이고 투명한 공천을 추진하겠다"며 "재창당하는 각오로 외부의 참신하고 능력 있는 인재를 대거 영입해 당의 면모를 일신할 것"이라며 거듭 대대적 공천 물갈이를 예고했다.
그는 "저 스스로를 버릴 준비가 돼있다. 아무리 좋은 말을 갖다 붙이는 쇄신이라도 자기 희생을 각오하지 않는 쇄신은 공허한 말장난에 불과할 것"이라며 거듭 대대적 물갈이 의지를 밝혔다.
"능동적으로 변하지 않으면 낙오"
손 전지사는 신당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대대적 수술을 예고했다.
그는 "세계는 엄청나게 변하고 있다"면서 "이념의 시대가 지난 것은 오래 전 일이고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 국가도, 개인도 이해관계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다원화의 시대를 살고 있는 만큼 새로운 세계적 변화에 우리가 능동적으로 변하지 않으면 낙오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 참패에 대해서도 "단순히 선거 운용을 잘못했거나 선거 전략을 제대로 펴지 못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며 "80년대식의 낡은 틀로 21세기 현실을 재단할 순 없으며 이제 고정관념과 편견을 버리고 보다 유연한 사고와 행동으로 21세기에 맞는 진보의 가치를 실현해나가야 한다"며, 신당의 지향점으로 중도적 가치와 실용적 정신이 반영되는 진보, 사람 중심의 따뜻한 성장, 인간존중의 시장경제, 과학적 진보주의를 내걸었다.
그는 향후 이명박 정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우리는 야당이 됐지만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만들기에 여당, 야당이 따로 있을 수는 없다"며 "신당은 우리 정당사에서 가장 협력적인 야당인 동시에 가장 단호한 야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선진화, 국민생활의 향상과 행복을 위해 협력할 것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그러나 국민의 삶을 파괴하고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사업은 단호히 저지하고 생명과 자연을 훼손하는 한반도 대운하 같은 무리한 사업의 추진은 단호히 막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단순히 집권여당을 견제할 견제세력이 필요하니까 우리를 밀어달라고 호소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진보세력, 새로운 정책야당으로 거듭날 때,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준비가 돼있을 때 비로소 국민은 우리를 지지해줄 것"이라며 덧붙였다.
한편 오충일 전 대표도 이임사를 통해 “이념 얘기를 해도 선배들만큼 이념에 관해서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나. 또 정체성 운운하지만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군가”라며 손학규 대표에 대해 정체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친노의원과 386 의원들을 질타했다. 그는 “오늘 이 시대는 이념, 정체성을 논하기 전에 새 시대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민심”이라며 “이념과 정체성을 가지고 국민을 설득하겠다고 하는 그런 시대의 정치는 끝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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