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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운더링스> "한국, 베이징올림픽 金 8-종합 9위"

국제경기력 분석가 루치아노 바라 전망

한국이 오는 8월8일 개막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를 획득, 종합 9위에 올라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2회 연속 `톱 10'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림픽뉴스 전문 인터넷사이트 <어라운드 더 링스(Around the Rings)>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CONI) 경기국장과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사무총장을 역임한바 있는 국제경기력 분석가인 루치아노 바라의 2008년 베이징올림픽 국가별.종목별 예상 메달 전망을 소개했다.

최근 10년간 동.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예상 메달을 발표했던 그는 한국이 양궁과 태권도, 수영, 역도, 유도 등에서 금 8, 은 7, 동메달 10개 등을 획득해 종합 9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 종목별로는 양궁에서 여자 개인전을 제외한 3개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했고, 태권도에서는 여자 67㎏급과 57㎏급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박태환이 출전하는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했고, 여자역도 75㎏ 이상급의 장미란과 남자유도 73㎏의 이원희도 금메달 획득이 유력할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바라의 분석 내용에 따르면 국가별 메달순위에서는 최강국 미국이 금 47, 은 24, 동 27개 등으로 종합 1위를 지킬 전망했으나 주최국 중국도 금 38, 은 25, 동 26개로 추격할 것으로 전망, 메달레이스에서 미국과 중국의 치열한 선두경쟁을 예고했다.

이밖에 러시아는 3위(금 32, 은 31,동 25), 독일과 호주가 4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됐으며, 아테네올림픽에서 종합 5위(금 16, 은 9, 동 12개)에 오르며 기세를 올렸던 일본은 베이징올림픽에서는 10위권(금 5,은 7, 동 19개)에 머물 것으로 분석됐다.

바라의 이번 메달 전망은 종목별로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 성적을 근거로 작성된 것으로, <어라운드 더 링스>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때도 바라의 예상이 종목별 오차율 10-15%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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