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보타지? 영변 핵시설 철거인력 일부 감축
美, 새해에 핵불능화-핵신고 조기완료 압박
미국 백악관은 31일(현지시간) 북한이 2007년 연말까지 북핵 6자회담에서 합의된 핵계획 완전신고를 이행하지 않은 데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1일 AP통신에 따르면 스콧 스탠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이같은 유감의 뜻과 함께 "북한이 아직 이행하지 않은 핵계획 신고를 가능한 빨리 실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톰 케이시 국무부 대변인도 "북한이 당초 약속한대로 2007년 안에 모든 핵계획 신고와 핵 무기 블능화를 이뤄내지 못했다"면서도 "불행스러운 일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의 핵 불능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것은 오늘까지 신고를 하느냐의 여부가 아니라 합의 요건에 맞는 충분하고도 완전한 신고를 북한이 이뤄내는 것"이라며 "조만간 6자회담 당사국들과 협의를 갖고 북한의 완전하고도 정확한 핵계획 신고를 포함한 북핵 협상 진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도(共同)통신>은 북한 당국이 작년 10월 북핵 6자회담 합의에 따라 진행돼온 영변 핵시설 불능화 작업에 투입된 북한 인력을 일부 감축했다고 미국 등에 통고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의 이번 인력 삭감이 비핵화에 응하는 대가인 중유 등의 제공이 지연되는 것에 대한 대항 조치라며, 그러나 6자회담 소식통의 말을 빌어 불능화 대상인 핵시설 3곳 가운데 재처리시설인 방사화학연구소와 핵연료 가공시설이 합의대로 12월31일까지 불능화 작업을 거의 완료했다고 전했다.
북한측이 불능화 작업에 동원된 인력을 줄이는 등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고 이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AP통신에 따르면 스콧 스탠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이같은 유감의 뜻과 함께 "북한이 아직 이행하지 않은 핵계획 신고를 가능한 빨리 실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톰 케이시 국무부 대변인도 "북한이 당초 약속한대로 2007년 안에 모든 핵계획 신고와 핵 무기 블능화를 이뤄내지 못했다"면서도 "불행스러운 일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의 핵 불능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것은 오늘까지 신고를 하느냐의 여부가 아니라 합의 요건에 맞는 충분하고도 완전한 신고를 북한이 이뤄내는 것"이라며 "조만간 6자회담 당사국들과 협의를 갖고 북한의 완전하고도 정확한 핵계획 신고를 포함한 북핵 협상 진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도(共同)통신>은 북한 당국이 작년 10월 북핵 6자회담 합의에 따라 진행돼온 영변 핵시설 불능화 작업에 투입된 북한 인력을 일부 감축했다고 미국 등에 통고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의 이번 인력 삭감이 비핵화에 응하는 대가인 중유 등의 제공이 지연되는 것에 대한 대항 조치라며, 그러나 6자회담 소식통의 말을 빌어 불능화 대상인 핵시설 3곳 가운데 재처리시설인 방사화학연구소와 핵연료 가공시설이 합의대로 12월31일까지 불능화 작업을 거의 완료했다고 전했다.
북한측이 불능화 작업에 동원된 인력을 줄이는 등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고 이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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