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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재보궐 선거 결과에 그나마 위안

"수도권 4곳서 26% 득표, 수도권 제2당 됐다"

권영길 후보가 3% 득표에 그쳐 큰 충격에 빠진 민주노동당이 대선과 함께 치러진 재보궐 선거 결과에 그나마 위안을 찾으며 총선에서의 재기를 다짐했다.

황선 부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민주노동당은 이번 대선에서 국민들이 당에게 무엇을 촉구했는지 성찰의 시간을 갖고 있다"며 "전당적인 논의를 통해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겠다"며 대선 패배를 거듭 시인했다.

황 부대변인은 그러나 이어 "대선과 동시에 진행된 재보궐 선거의 성적표가 상당히 의미있게 나왔다"며 "민주노동당은 모두 6군데 출마했는데 평균득표율이 19%를 넘고 특히 4곳 출마한 수도권에서는 26%가 넘는 평균 지지율로 수도권 제 2당을 분명히 했다"고 재보궐 선거에서의 민노당 선전을 알렸다.

그는 "우리 국민들이 매서운 채찍과 더불어 그래도 아주 절망하고 주저앉지는 말라고 희망의 꽃씨를 남겨 주신 것 같다"며 "국민들과 더 가까이에서 더 깊이 공감하는 정치로 다시 총선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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