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참여정부는 너무 오만했다"
"국민들이 야단칠 때도 국민들한테 덤비고 우리만 옳다하고"
참여정부 핵심인사였던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4일 참여정부에 대한 극심한 민심 이반의 근원으로 노무현대통령 등 집권세력의 '오만'을 꼽았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지지 입장을 밝힌 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여러 가지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런데 왜 잘못했다고 보고 평가가 나쁜가"라고 반문한 뒤, "너무 오만했다, 우리만이 옳고 우리가 옳은 일을 하니까 내가 하는 일은 다 맞고 우리 일은 비판하는 것은 틀렸다 하는 식으로 너무 불필요하게 오만하고, 국민들이 야단을 칠 때도 국민들한테 내가 잘했다고 덤벼드는 모습, 항상 언론하고 싸우는 모습, 그리고 대통령 혼자 모든 중요한 결정을 당하고도 협의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하는 듯한 태도, 이런 것들이 5년 동안 쌓이면서 국민들께서 마음이 돌아섰다, 나는 그렇게 본다"며 자성을 겸한 진단을 했다.
강 장관은 이어 "그게 지금 지지도로 나타나고 있다. 정동영 후보도 물론 책임질 것 있다"며 "나는 그렇지만 정동영 후보는 말을 잘 듣는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바탕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 내가 직접 겪었기 때문에 같이 국정에도 참여한 분이고 말씀을 잘 듣는 편이시고 정직하시고 하니까 대통령이 누구냐에 따라서 또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본다"며 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반면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에 대해선 "BBK는 사실 복잡해서 잘 모르겠다,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이 후보의 문제는 거짓말을 많이 한다는 거, 너무 거짓말을 많이 해서 뭐가 뭔지 모르게 만든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그리고 아이들이 그렇게 여유 있게 사는 데도 빌딩 관리직원으로 위장채용을 시켜서 탈세액이 3천만 원에 이르고 그 아들의 경우는 금융계 회사에서 높은 월급을 받으면서도 관리직원으로 채용해서 250만 원씩 지급하고 이런 게 사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을 하신다는 게 더 문제가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그리고 체납을 6번이나 해 가압류를 6번이나 받았다는 걸 저도 최근에야 자료를 보고 알고 굉장히 놀랐다. 부도가 나고 돈이 없는 사람들은 체납하는 일이 생길 수 있지만 그렇게 여유가 많고 돈이 많은 분이 왜 이렇게 치사한 일을 많이 하냐, 왜 세금 떼먹나, 이런 게 제일 문제가 아닌가 그렇게 본다"고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그는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측이 후보단일화 논의에 나오면서 정동영 후보가 적합지 않은 후보라는 것을 증명해내서 사퇴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 데 대해서도 "그런 얘기를 했다면 참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왜냐하면 국민들은 투표를 통해서 원하는 후보를 선택하고 마음에 드는 후보를 사퇴하라는 말도 할 수 있는 것이지만 그래도 한 당의 경선을 거쳐서 나온 후보에 대해서 다른 당의 후보가 함부로 사퇴하라는 말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단일화를 하라는 요구는 지금 여권 지지도가 낮지 않냐. 그래서 후보를 단일화해서 각자 가진 장점들, 장점들을 모아서 문국현 후보가 중소기업 경제를 잘 하신다면 정동영 후보는 남북문제, 평화통일문제에선 가장 앞서가시는 분이지 않냐? 그렇게 힘을 모아서 국민들 앞에서 같이 힘을 합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감동을 보여주고 그래서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런데 어느 후보 사퇴하고 이쪽 후보만 뽑자, 이런 식의 발상 갖고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거듭 문 후보측을 힐난했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지지 입장을 밝힌 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여러 가지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런데 왜 잘못했다고 보고 평가가 나쁜가"라고 반문한 뒤, "너무 오만했다, 우리만이 옳고 우리가 옳은 일을 하니까 내가 하는 일은 다 맞고 우리 일은 비판하는 것은 틀렸다 하는 식으로 너무 불필요하게 오만하고, 국민들이 야단을 칠 때도 국민들한테 내가 잘했다고 덤벼드는 모습, 항상 언론하고 싸우는 모습, 그리고 대통령 혼자 모든 중요한 결정을 당하고도 협의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하는 듯한 태도, 이런 것들이 5년 동안 쌓이면서 국민들께서 마음이 돌아섰다, 나는 그렇게 본다"며 자성을 겸한 진단을 했다.
강 장관은 이어 "그게 지금 지지도로 나타나고 있다. 정동영 후보도 물론 책임질 것 있다"며 "나는 그렇지만 정동영 후보는 말을 잘 듣는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바탕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 내가 직접 겪었기 때문에 같이 국정에도 참여한 분이고 말씀을 잘 듣는 편이시고 정직하시고 하니까 대통령이 누구냐에 따라서 또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본다"며 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반면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에 대해선 "BBK는 사실 복잡해서 잘 모르겠다,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이 후보의 문제는 거짓말을 많이 한다는 거, 너무 거짓말을 많이 해서 뭐가 뭔지 모르게 만든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그리고 아이들이 그렇게 여유 있게 사는 데도 빌딩 관리직원으로 위장채용을 시켜서 탈세액이 3천만 원에 이르고 그 아들의 경우는 금융계 회사에서 높은 월급을 받으면서도 관리직원으로 채용해서 250만 원씩 지급하고 이런 게 사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을 하신다는 게 더 문제가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그리고 체납을 6번이나 해 가압류를 6번이나 받았다는 걸 저도 최근에야 자료를 보고 알고 굉장히 놀랐다. 부도가 나고 돈이 없는 사람들은 체납하는 일이 생길 수 있지만 그렇게 여유가 많고 돈이 많은 분이 왜 이렇게 치사한 일을 많이 하냐, 왜 세금 떼먹나, 이런 게 제일 문제가 아닌가 그렇게 본다"고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그는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측이 후보단일화 논의에 나오면서 정동영 후보가 적합지 않은 후보라는 것을 증명해내서 사퇴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 데 대해서도 "그런 얘기를 했다면 참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왜냐하면 국민들은 투표를 통해서 원하는 후보를 선택하고 마음에 드는 후보를 사퇴하라는 말도 할 수 있는 것이지만 그래도 한 당의 경선을 거쳐서 나온 후보에 대해서 다른 당의 후보가 함부로 사퇴하라는 말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단일화를 하라는 요구는 지금 여권 지지도가 낮지 않냐. 그래서 후보를 단일화해서 각자 가진 장점들, 장점들을 모아서 문국현 후보가 중소기업 경제를 잘 하신다면 정동영 후보는 남북문제, 평화통일문제에선 가장 앞서가시는 분이지 않냐? 그렇게 힘을 모아서 국민들 앞에서 같이 힘을 합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감동을 보여주고 그래서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런데 어느 후보 사퇴하고 이쪽 후보만 뽑자, 이런 식의 발상 갖고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거듭 문 후보측을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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