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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위장 전문 한나라당, 이번엔 대학생 '위장 지지선언'"

"한나라당 오만이 총학생회장단 위장 지지선언까지 조작"

한나라당이 28일 이명박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는 총학생회장 명단을 발표한 후 상당수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자, 대통합민주신당이 즉각 한나라당이 '위장 지지선언'을 조작했다고 맹비난했다.

유은혜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명단이 발표되자 '이 후보 지지 선언에 참여한 사실이 없다', '완전 오보다'라는 반박이 나오고, 서울과 충청권 일부 대학 총학생회 관계자들은 '학교측과 협의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며 "한나라당의 오만이 총학생회장단의 위장 지지선언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나라당을 질타했다.

유 대변인은 "대학 총학생회장은 개인이 아니라 학생들의 투표로 선출된 학생대표"라며 "한나라당이 젊은 층 표심 잡기에 아무리 급하다 해도 학생들의 대표인 총학생회장 명의를 도용해 해당 학교 학생들 모두가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위장해서야 되겠는가"라고 비꼬기도 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은 지난 14일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에 이어 손성원 미국 LA 한미은행장을 선대위 산하 ‘경제살리기 특별위원회’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호들갑 떨더니 이것 역시 위장 영입으로 드러난 바 있다"며 한나라당의 뼈아픈 과거를 들춰내기도 했다.

그는 "거짓말 잘하고 위장에는 자신있는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 위장전입, 위장채용, 위장영입에 위장지지까지 다음엔 또 어떤 위장이 드러날까"라고 반문한 뒤, "한나라당은 이제 온갖 ‘위장’에 따르는 법적 책임을 져야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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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9 19
    한국폴리텍대학연합

    이제라도 정정보도 나와서 다행이네요..
    기사에 언급된거처럼 저희 폴리텍학생회연합은 그런사실이 없는게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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