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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盧정권과 다른 새로운 정권 될 것”

참여정부에 등 돌린 민심잡기 본격화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28일 자신이 집권하면 노무현 정권과는 다른 새로운 정권이 될 것이라며 민심잡기에 주력했다.

정 후보는 이날 인천 부평 롯데백화점 앞에서 실시한 유세에서 “대통령제는 대통령 하나 바뀌면 정권 전체가 바뀐다”며 “김대중, 노무현 정권은 뿌리가 같다. 그러나 김대중 정권은 김대중 정권이고, 노무현 정권은 노무현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동영이 집권하면 노무현 정권과는 다른 새로운 정권이고 확실한 정동영 정권”이라며 노무현 정권과 다른 정권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 “누구보다도 잘 살고 있는 OECD 국가, 세계 선진국 가운데 국가 지도자를 뽑는데 단 한건도 나쁜 대통령, 부정한 대통령, 부패한 대통령 후보가 당선된 사실이 없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며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비난했다.

그는 이 후보의 한반도 운하 정책에 대해서도 “부모님들이 아들딸이 공사장에서 삽 들고 운하를 파는 그런 일자리를 원하는가”라고 반문한 뒤, “이것은 낡은 경제요. 나쁜 경제다. 이런데서 절대 좋은 일자리가 안 나온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공약인 경제영토 확장을 시민들에게 설명하면서 “이명박씨가 대통령이 되면 되겠나”며 “물 건너가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민주주의의 역사성, 전통성은 확고하게 지켜가면서 세금고통, 양도세 1세대 1주택에 실질적으로 감면하고, 부동산 경기를 살려내고, 민생경제를 살려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확실하게 바꿀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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