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새 변호인으로 오재원 변호사 선임
오 변호사, 에리카 김 문서 검토 착수
김경준씨가 21일 새 법정대리인으로 오재원 변호사를 선임했다. 오 변호사는 박수종 변호사가 사임한 20일 평소 친분이 있던 김씨의 친척으로부터 변호 제의를 받고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오 변호사는 이날 오후 변호를 위해 김씨를 면담한 뒤 검찰에 제출한 '이면계약서'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그는 또 김씨의 누나 에리카 김이 미국에서 보내온 10kg분량의 서류에 대해서도 전날 사임한 박수종 변호사에게 인계받아 검토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에서 온 상자를 인계 받았고, 김경준씨가 본인이 있는 데서 상자를 개봉했으면 한다"며 김씨와 함께 검토 작업을 벌일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또 "김씨 사건을 단순한 형사사건으로 취급할 계획"이라며 "김씨가 한국말에 서투르기 때문에 피의자 보호 차원에서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사건 수임에 정치적 이해 관계가 없음을 강조했다.
오 변호사는 지난 1991년 사법시험 33회에 합격, 서울지검 검사, 창원지법 판사를 거쳐 현재 서울 서초동에서 개인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오 변호사는 이날 오후 변호를 위해 김씨를 면담한 뒤 검찰에 제출한 '이면계약서'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그는 또 김씨의 누나 에리카 김이 미국에서 보내온 10kg분량의 서류에 대해서도 전날 사임한 박수종 변호사에게 인계받아 검토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에서 온 상자를 인계 받았고, 김경준씨가 본인이 있는 데서 상자를 개봉했으면 한다"며 김씨와 함께 검토 작업을 벌일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또 "김씨 사건을 단순한 형사사건으로 취급할 계획"이라며 "김씨가 한국말에 서투르기 때문에 피의자 보호 차원에서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사건 수임에 정치적 이해 관계가 없음을 강조했다.
오 변호사는 지난 1991년 사법시험 33회에 합격, 서울지검 검사, 창원지법 판사를 거쳐 현재 서울 서초동에서 개인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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