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철 특수본부장 "성역없이 수사하겠다"
"비자금 조성, 정-관계 로비, 삼성 경영권 승계 수사할 것"
삼성그룹 비자금-로비 의혹을 수사하게 될 박한철(54.사시23회) 특별수사.감찰본부장은 20일 성역없이 제기되는 모든 의혹을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이날 정상명 검찰총장과의 면담을 위해 대검찰청을 찾은 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려운 임무를 시기적으로 여건이 어려운 때 맡았지만 검찰의 명예와 관련된 만큼 최선을 다해서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 방향과 관련, "수사는 크게 세 갈래에서 3개 팀으로 나눠 하게 될 것"이라며 "첫째 정관계로비, 둘째 비자금 조성 의혹, 셋째 경영권 승계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이어 이건희 회장도 수사대상에 포함되는지 묻는 질문에는 "제기된 모든 사항을 수사하겠다. 일체의 예외나 성역 없이 수사하겠다"며 "경영권 승계는 제기되는 의혹 가운데 핵심"이라고 답했다.
그는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인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발행' 사건의 재수사 여부는 "적절한 시기에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는 `로비 대상 검사' 명단 확보를 위해 김용철 변호사와 접촉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수사가 개시되면 그 부분도 당연히 (수사를) 개시해 파악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금명간 검사와 수사관을 물색해 수사팀 인선을 마치는 대로 계좌추적 및 소환조사 등 본격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그는 수사본부에 참여하기를 꺼리는 분위기가 있다는 질문에는 "저도 같은 심정이지만 누군가는 맡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검찰의 명예가 달린 문제인 만큼 특검수사가 필요 없다고 여길 정도로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이날 정상명 검찰총장과의 면담을 위해 대검찰청을 찾은 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려운 임무를 시기적으로 여건이 어려운 때 맡았지만 검찰의 명예와 관련된 만큼 최선을 다해서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 방향과 관련, "수사는 크게 세 갈래에서 3개 팀으로 나눠 하게 될 것"이라며 "첫째 정관계로비, 둘째 비자금 조성 의혹, 셋째 경영권 승계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이어 이건희 회장도 수사대상에 포함되는지 묻는 질문에는 "제기된 모든 사항을 수사하겠다. 일체의 예외나 성역 없이 수사하겠다"며 "경영권 승계는 제기되는 의혹 가운데 핵심"이라고 답했다.
그는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인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발행' 사건의 재수사 여부는 "적절한 시기에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는 `로비 대상 검사' 명단 확보를 위해 김용철 변호사와 접촉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수사가 개시되면 그 부분도 당연히 (수사를) 개시해 파악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금명간 검사와 수사관을 물색해 수사팀 인선을 마치는 대로 계좌추적 및 소환조사 등 본격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그는 수사본부에 참여하기를 꺼리는 분위기가 있다는 질문에는 "저도 같은 심정이지만 누군가는 맡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검찰의 명예가 달린 문제인 만큼 특검수사가 필요 없다고 여길 정도로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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