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이회장 전총재의 대선잔금 유용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대통합민주신당은 "한나라당은 역시 차떼기당"이라며 즉각 진상을 공개하라고 총공세를 폈다.

최재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잠시 잊고 살았다. 한나라당이 차떼기당이라는 것을"이라며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 흐름을 놓고 벌어지는 한나라당의 막말 속에서 우리는 잠시 잊고 살았던 한나라당의 정체성을 확인하게 된다. 한나라당은 누가 뭐래도 ‘차떼기당’이다. 그리고 역시 누가 뭐래도 부패정당"이라고 비난했다.

최 대변인은 "미처 소비하지 못한 대선자금이라는 장물을 두고 볼썽사납게 서로를 탓하는 한나라당은 역시 차떼기당"이라며 "지금이라도 국민을 두려워하고 차떼기의 진실을 낱낱이 고백하기 바란다"고 즉각적 진상 공개를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