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조 샘물교회 목사, 싸늘한 시선속 목회 복귀
[여론조사] 61.7% “박은조 목사 재신임 공감 못해”
아프간 한국인 피랍사태에 책임을 지고 지난 9월 8일 사의를 표명했던 박은조 분당 샘물교회 담임목사가 7일 오전 예배를 진행하며 한달만에 교회에 정식 복귀했다.
박 목사는 지난 9월 30일, 교회 정회원 2천2백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재신임 찬반투표에서 93.88%(1천3백51명)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재신임이 결정된 바 있다.
그러나 사의 표명 한달만에 교단에 복귀한 박 목사에 대한 민심은 싸늘했다. 7일 <조인스풍향계>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목사의 재신임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1.7%로 ‘공감한다’는 응답 19.4%의 3배를 넘었다.
재신임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9~29세(73.7%), 대재 이상(65.2%), 서울지역 거주자(68.6%), 월가구소득 250만~349만원(75.9%), 대통합민주신당 지지자(71.5%) 등에서 특히 높았다.
종교별로는 불교ㆍ천주교 신자와 무교 계층에서 박 목사의 재신임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불교신자의 69.6%, 천주교 신자의 56.9%, 무교 계층의 69.6%가 박 목사의 재신임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개신교 신자들은 ‘공감한다’는 응답이 42.0%로 더 높았지만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40.7%에 달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조인스닷컴과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가 공동으로 지난 3일 전국의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8백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했고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한편 지난 달부터 샘물교회 앞에서 책임자 처벌과 명확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던 ‘샘물교회 자성촉구 국민운동분부’는 이날 세 번째 시위를 통해 박 목사 재신임을 규탄했다.
이들은 “국민의 비난과 관심이 조금 멀어지는 듯하자 모든 공직을 사퇴했던 박은조를 다시 담임목사로 재신임한 샘물교회 측의 행태를 보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것이 진정 종교인으로서 양심적인 행동이라 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우리는 다시 한 번 지난 아프간 사태에 대한 책임자 처벌과, 보다 명확한 진상조사를 요구한다”며 “국민을 우롱하는 박은조 목사의 재신임반대와 대 국민사과 그리고 아프간피랍사태에 대한 책임자를 처벌 등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집회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목사는 지난 9월 30일, 교회 정회원 2천2백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재신임 찬반투표에서 93.88%(1천3백51명)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재신임이 결정된 바 있다.
그러나 사의 표명 한달만에 교단에 복귀한 박 목사에 대한 민심은 싸늘했다. 7일 <조인스풍향계>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목사의 재신임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1.7%로 ‘공감한다’는 응답 19.4%의 3배를 넘었다.
재신임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9~29세(73.7%), 대재 이상(65.2%), 서울지역 거주자(68.6%), 월가구소득 250만~349만원(75.9%), 대통합민주신당 지지자(71.5%) 등에서 특히 높았다.
종교별로는 불교ㆍ천주교 신자와 무교 계층에서 박 목사의 재신임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불교신자의 69.6%, 천주교 신자의 56.9%, 무교 계층의 69.6%가 박 목사의 재신임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개신교 신자들은 ‘공감한다’는 응답이 42.0%로 더 높았지만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40.7%에 달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조인스닷컴과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가 공동으로 지난 3일 전국의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8백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했고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한편 지난 달부터 샘물교회 앞에서 책임자 처벌과 명확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던 ‘샘물교회 자성촉구 국민운동분부’는 이날 세 번째 시위를 통해 박 목사 재신임을 규탄했다.
이들은 “국민의 비난과 관심이 조금 멀어지는 듯하자 모든 공직을 사퇴했던 박은조를 다시 담임목사로 재신임한 샘물교회 측의 행태를 보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것이 진정 종교인으로서 양심적인 행동이라 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우리는 다시 한 번 지난 아프간 사태에 대한 책임자 처벌과, 보다 명확한 진상조사를 요구한다”며 “국민을 우롱하는 박은조 목사의 재신임반대와 대 국민사과 그리고 아프간피랍사태에 대한 책임자를 처벌 등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집회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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