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 43% "대법원 선고 적절" vs 47% "부적절"
44% "이재명 대통령 되면 재판 멈춰야" vs 46% "진행해야"
여론이 철저히 두토막 난 양상으로, 대선후에도 갈등이 지속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가능하다.
7일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따르면, YTN 의뢰로 4~5일 전국 유권자 1천7명을 대상으로 대법원 선고가 적절했는지 여부를 물은 결과 '적절했다' 43%, '부적절했다' 47%로 오차범위 내였다.
중도층에선 40대 51로 부적절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대법원 선고가 대선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대해선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57%로,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 38%보다 크게 높았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현재 진행중인 5개의 재판을 멈춰야 할지에 대해선 '멈춰야 한다' 44%, '그대로 진행해야 한다' 46%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다.
40대와 50대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연령층에서 재판이 진행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오차범위를 벗어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 대법원 선고와 한덕수 전 총리의 사퇴 발표날 밤, 민주당이 강행한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탄핵 시도에 대해서도 '적절했다' 44%, '부적절했다' 47%로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6.9%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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