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페루서 한미일 정상회의. 바이든과 고별회동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도 추진
대통령실은 1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은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 사실을 알렸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같은 시각 정례브리핑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만나 3국간 역사적인 협력을 축하하고, 우리가 만든 진전이 다음 정권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일 정상회의는 지난 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회동이후 1년 3개월 만이며, 이시바 총리의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1월 백악관에서 물러나는 바이든 대통령과의 고별 회동이기도 하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지난 12일 기자들을 만나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기 전까지 어떻게든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며 "이번 다자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적극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출국하는 윤 대통령은 이번 5박 8일간의 남미 순방 기간에 이시바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비롯해 한미.한중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 중이다. 대통령실은 순방 말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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