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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도 영업익 20% 감소...'어닝 쇼크'

수요 회복 지연에 물류비와 마케팅비 급증 때문

LG전자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0%이상 급감, 삼성전자에 이어 시장에 '어닝 쇼크'를 가했다.

LG전자는 8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천5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9천686억원을 22.5% 밑도는 것으로, 시장에선 어닝 쇼크로 받아들였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22조1천769억원으로 3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하반기 들어 수요 회복이 계속 지연되는 와중에 급등한 물류비와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LG전자는 "수요 회복 지연, 원재료비 인상, 해상운임 변동 등 어려운 대외 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사 매출 규모를 꾸준히 늘려 나가는 점은 의미가 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차원의 노력이 근원적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며 성장의 모멘텀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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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마니나

    영끌족들이 이자 갚느라 치킨 사먹을 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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