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文, 다혜씨 음주운전 빨리 사과해야"
"文정권의 내로남불 때문에 사회 망가져"
박정훈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같이 말하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굉장히 분노하면서 얘기하는 거 직접 아마 우리 국민들 많이 들으셨을 것"이라며 문 전 대통령 재임시 음주운전 엄중처벌 지시를 상기시켰다.
이어 "이게 남을 위해할 수 있는 행위이기 때문에 얼마나 위험한 행위"라면서 "어제 영상이 공개됐잖아요. 7시간 동안 거기서 술을 0.14면 그냥 소주를 한 5병 정도는 먹었다고 볼 수 있을 정도의...요즘에 일반 사람들도 그렇게 안 하는데 전직 대통령의 딸이 그렇게 행동했다는 게 믿기질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이 대신 사과할 사안이 아니라는 주장에 대해선 "그런 댓글들을 쓰시는 분들의 생각을 만약에 우리 우파 진영이 그런 일이 벌어졌을 때 똑같이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지가 저는 중요하다고 본다"며 "우리 사회가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내로남불 때문에 망가졌다. 기준이 달라진 거다. 국민들이 냉정하게 판단을 못 한다. 예전에는 안 그랬다. 예전에는 누가 잘못을 했든 잘못에 대해서는 다 지적을 하고 사과하고, 그 잘못에 대한 정서를 공유를 했다, 국민들이. 그래야 네 편, 내 편 가르지 않고 잘못을 따질 수 있잖나.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은 세상이 됐다. 누구는 해도 괜찮고 누구는 하면 안 되고, 이거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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