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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훈풍'에 코스피지수 3% 가까이 급등

반도체 목표 주가 반토막 냈던 모건스탠리 머쓱

코스피지수가 26일 미국 마이크론의 3분기 '깜짝 실적'에 따른 급등 여파로 외국인이 적극 매수에 나서면서 3%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25포인트(2.90%) 오른 2,671.57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수가 2,670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일 이후 15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4.59포인트(1.33%) 오른 2,630.91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4천887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8천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2천53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특히 삼성전자(4.02%), SK하이닉스(9.44%) 등 반도체주가 급등하며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반토막 냈던 모건스탠리를 머쓱하게 만든 모양새다.

코스딕시장에서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9.88포인트(2.62%) 오른 779.1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763억원, 997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만 2천646억원 순매도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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