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 괴담 합리화 위해 계엄법까지 개정하려 해"
"우승꽝스러운 추태. 지금은 1980년 아닌 2024년"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법적으로나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계엄에 대해 음모론을 펼치는 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나 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화 이후 13대 국회부터 통틀어 보아도, 민주당이 이번에 발의한다는 내용을 담은 황당한 계엄법 개정안은 단 한 건도 없다"며 "민주당이 발의한다는 것과 같은 계엄법 개정안이 왜 한 번도 없었겠나. 민주화된 오늘날의 대한민국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4년의 대한민국에서 국회의원 4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법원이 그 42명의 현직 국회의원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할 것이라는 주장은 초등학생들도 웃을 황당한 망상"이라며 "있지도 않은 계엄령 준비를 하고 있다고 연일 음모론을 늘어놓으면서 단 하나의 근거조차 제시하지 못하는 민주당은 꿈에서 깨어나라. 지금은 1980년이 아니라 2024년"이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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