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스] 해리스 50% vs 트럼프 46%
로버트 케네디의 트럼프 지지, 판세에 영향 못미쳐
특히 해리스는 <입소스> 조사이래 처음으로 50%를 돌파, 로버트 주니어 무소속후보가 트럼프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했으나 판세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1일(현지시간) <입소스>에 따르면, ABC뉴스 의뢰로 민주당 전당대회 직후인 지난달 23∼27일 미국 성인 2천496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해리스 50%, 트럼프 46%로 나왔다. 오차범위는 ±2%포인트다.
ABC뉴스는 해리스가 전당대회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서 트럼프도 지난 7월 공화당 전당대회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상기시킨 뒤, 이는 유권자들이 양 진영으로 확고하게 갈린 양상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여성 유권자의 해리스 선호가 더 두드려졌다. 여성 유권자의 지지율은 해리스 54%·트럼프 41%로 전당대회 이전 조사(해리스 51%·트럼프 45%)보다 격차가 벌어졌다.
남성 유권자의 지지율은 해리스 49%·트럼프 46%에서 해리스 46%·트럼프 51%로 뒤집어졌다.
유권자들은 주요 현안인 경제와 물가, 국경 문제를 트럼프가 더 잘 해결할 것으로 기대했다. 해리스는 인간으로서의 호감도, 신체·정신적 건강, 정직함 등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응답자의 79%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의 트럼프 지지 선언이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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