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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총재 "세계경제, 신용경색으로 매우 불확실"

미국경제 악화로 남미경제 4.4분기부터 타격

로드리고 라토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0일 "신용시장 혼란의 여파로 내년에 세계경제의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구촌 경제는 매우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라토 총재는 이날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유엔 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CEPAL) 관계자들과 가진 비공개 회의에서 "중국과 인도 경제는 평균 이상으로 성장하겠으나 신용시장 혼란의 여파가 올 4.4분기중에 남미 일부 국가에 미치고 이 때문에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0.5% 포인트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IMF는 앞서 미국의 부동산거품 파열에 따른 신용경색으로 미국의 실물경제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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