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외국인-기관 '묻지마 매수'
쌍끌이 매수에 코스피 2년반만에 2,860대. 삼전은 3년5개월래 최고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7.29포인트(1.32%) 오른 2,862.23로 장 마감했다.
종가 기준 2,860선을 넘은 건 2022년 1월 20일(2,862.68) 이후 2년 5개월여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천132억원, 1조2천55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2조5천14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7천908억, 6천999억 순매수했다. 둘이서 1조5천억원 가까이를 사들인 것.
이에 삼성전자 주가는 2.96% 급등한 8만7천100원에 장을 마칠 수 있었다. 이는 2021년 1월 25일(8만9천400원) 이후 3년 5개월여 만에 최고가다.
SK하이닉스(2.61%), 한미반도체(3.25%) 등 다른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8포인트(0.79%) 오른 847.4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9포인트(0.20%) 오른 842.50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거센 주식 매수세에도 글로벌 달러 강세에 전날보다 0.1원 내린 1,380.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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