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운동원들 폭행 당해. 민주당 "폭행은 안돼"
김태우측 "명백한 선거테러" 강력 반발
김태우 후보측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강서구 방신시장 사거리에서 선거 유세 중이던 김태우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이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
“우린 민주당”이라고 밝힌 50대 중년 여성은 우산으로 김태우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을 내려쳤고, 이를 말리던 또 다른 선거운동원을 주먹으로 폭행하고, 근처에 있는 유세차량을 우산으로 내리쳐 훼손했다.
이에 서울 강서경찰서는 해당 여성을 붙잡아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캠프는 1일 성명을 통해 "‘가짜 뉴스’와 ‘유세 방해’에 이어 급기야 ‘폭언과 폭행’까지 등장했다"며 "이는 명백한 선거 테러"라고 비난했다.
이어 "앞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극성지지자는 SNS에서 김태우 후보에 대한 악의적인 ‘가짜 뉴스’를 유포하고 진교훈 후보 지지를 유도하다 경찰에 입건됐다"며 "‘유세 방해’는 아예 일상적이다. ‘개딸’로 추정되는 시민이 9월 28일 삿대질을 하며 큰 소리로 김태우 후보의 유세를 방해하다 고발당했다"고 목소리를 높ㅍ였다.
민주당 진교훈 후보 캠프의 정춘생 공동선대위원장도 3일 논평에서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며 피해자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파문 진화에 부심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서 어떤 이유로도 폭력은 용인될 수 없다"며 "선진적인 선거문화가 정착되도록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며 강성 지지자들에게 자제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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