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민주당 제발로 조국의 강에 빠지겠다니 대환영"
"조국 출마 대환영", "검찰, 조민에 대한 기소도 빨리 결정하라"
장예찬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전 장관이 평산책방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고 길 없는 길을 가겠다며 사실상 출마 선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좋다. 내로남불 조국도 나오고, 부동산을 망친 김현미도 나오고, 소득주도성장을 밀어붙인 김상조, 장하성도 나오고 다 나와서 국민의 심판을 받으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다만, 길 없는 길의 종착지는 감옥"이라며 "조국 전 장관이 (1심에서) 징역 2년을 받은 것은 출마나 정치로 바꿀 수 없는 엄중한 사실이다. 잠시 미루거나 돌아가도 결국 감옥으로 가는 길"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검찰에 대해선 "아울러 검찰이 조민에 대한 기소도 빨리 결정하기 바란다"며 "조민을 봐준다면 미성년자 때 기소한 숙명여고 쌍둥이 사건과 비교해 형평성이 맞지 않다. 입시 비리 주범으로 돈 없고 빽 없는 청년들에게 절망을 선사한 조민을 기소하고 법적 처벌을 받게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라며 조속한 조 전 장관 딸 조민 기소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조국의 강, 남국의 바다, 재명의 진흙탕, 민주당의 눈부신 총선 전략에 경의를 표한다"고 비꼬았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씨가 ‘퇴행의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 중이며, 길 없는 길을 걷겠다’라고 하였다"며 "역시 586 아이돌다운 진부한 표현"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조국씨는 이미 1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되었다. 공범들도 모두 유죄가 선고되었다"며 "조국이 걸어가야 할 길은 길 없는 길이 아니라 교도소 가는 길"이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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