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 "지금 그만 두는 게 능사인가"
사퇴 요구 거듭 일축. '감사원 감사'는 수용 가능성 시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9일 "지금 당장 그만두는 것만이 능사인가, 지금 바로 위원장 사퇴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인가"라며 국민 절대 다수의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노태악 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앙 선관위 과천청사에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제 자신은 이 자리 자체에는 연연하지 않는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 지금도 여전히 이번 사태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당장 현안에 대해, 시급한 문제에 대해 해결한 다음 (사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 아닌가 생각한다"며 거듭 사퇴 요구를 거부했다.
그는 이날 비공개 위원회 회의 의제에 대해선 "오늘 열리는 일정은 사무차장 인선을 위한 것"이라며 "사무차장 인선을 조속히 해서 조사나 국정조사든지 외부기관 조사에 관해 소홀함 없이 철저한 진상규명에 차질 없게 하겠다"고 했다.
감사원 감사 수용 여부에 대해선 "이미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온 것처럼 몇몇 위원들이 수정 제안을 해주셔서 오늘 사무처 사무차장 인선이 끝난 다음 구체적으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감사원 감사 수용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일부 감사위원들은 지난주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감사원 감사를 거부한 데 대한 국민적 반발이 크자 감사원 감사를 수용하자는 쪽으로 선회한 상태다.
노태악 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앙 선관위 과천청사에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제 자신은 이 자리 자체에는 연연하지 않는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 지금도 여전히 이번 사태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당장 현안에 대해, 시급한 문제에 대해 해결한 다음 (사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 아닌가 생각한다"며 거듭 사퇴 요구를 거부했다.
그는 이날 비공개 위원회 회의 의제에 대해선 "오늘 열리는 일정은 사무차장 인선을 위한 것"이라며 "사무차장 인선을 조속히 해서 조사나 국정조사든지 외부기관 조사에 관해 소홀함 없이 철저한 진상규명에 차질 없게 하겠다"고 했다.
감사원 감사 수용 여부에 대해선 "이미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온 것처럼 몇몇 위원들이 수정 제안을 해주셔서 오늘 사무처 사무차장 인선이 끝난 다음 구체적으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감사원 감사 수용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일부 감사위원들은 지난주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감사원 감사를 거부한 데 대한 국민적 반발이 크자 감사원 감사를 수용하자는 쪽으로 선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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