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명수 사법부서 윤미향 솜방망이 처벌 예고됐던 것"
"김명수 체제서 민주당 연루 재판 하염없이 지체"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1천500만원 벌금형은 국민 눈높이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판결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하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재판 등 민주당 인사가 연루된 사건의 재판은 하염없이 지연됐다"며 "조 전 장관 재판은 1심 판결에 3년이 걸렸고, 마찬가지로 윤미향 의원 재판은 1심 결과가 나오는데 2년 5개월이 흘렀다. 윤미향 의원 재판이 최종심에서 결론이 나기 전에 내년 윤 의원의 국회의원 임기가 먼저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힐난했다.
그는 "윤미향 의원은 무늬만 무소속이지 민주당 의원처럼 활동하고 있고, 지난해 12월 민주당의 양곡관리법 본회의 직회부 날치기도 윤 의원 때문에 가능했다"며 "사법 신뢰를 망친 김명수 대법원장은 올해 9월에 6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정치화된 사법부가 정치와 결별하고 법치주의 최후 보루의 모습을 하루빨리 되찾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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