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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 평양공항 기자회견까지 요청. 대권 프로젝트 아닌가"

"이재명, 대통령 됐다면 북한에 엎드렸을 것"

국민의힘은 7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북한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방북비 300만달러를 약속하면서 이 대표의 평양공항 기자회견을 요청했다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진술과 관련,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국제사회 범죄자 북한에 수백만 달러를 상납하고 대가로 북한을 방문해 평화 대통령 이미지를 만들려고 했던 ‘대권 프로젝트’가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방북 이벤트에 대한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북한 방문 시 카퍼레이드는 물론 평양 공항 기자회견도 고려했다는 것"이라며 <동아일보> 보도에 반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써준 영수증, 경기지사 직인이 찍힌 방북 요청 공문, 이 대표의 친서 등 빼박 증거와 진술들이 쏟아지는데, 소설이라고 부인해 본들 의혹이 해소될 수 있나"라며 "억울하다면 검찰 조사에서 확실한 알리바이나 진실의 진술을 해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었더라면 전 대통령의 굴종적 대북관보다 한발 더 나아가 정치적 이득을 위해 대놓고 북한에 엎드렸을 것이라는 생각에 국민들은 아찔할 지경"이라며 "증거와 진술들이 ‘범죄 실화를 다룬 다큐’라고 하는데, 연일 소설 타령만 하는 이재명 대표가 안쓰럽기까지 하다"고 힐난했다.
남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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