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폭도, 대통령궁 등 3부기관 난입. 軍투입해 진압
룰라 "광신도 파시스트" "보우소나루가 공격 독려 연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의회·대법원·대통령궁 등 입법·행정·사법 3부 기관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킨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 대해 강력 처벌을 천명했다.
CNN 스페인어판과 브라질 글로부 TV 등에 따르면 지난해 홍수 피해를 본 상파울루 아라라콰라를 찾은 룰라 대통령은 이날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발생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 폭동 사태 보고를 받은 뒤 이들을 "광신도, 파시스트"로 지칭하며 "모든 법령을 동원해 죄를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말까지 연방정부 차원의 직접 사태 해결에 나서겠다고도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그러면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의회 등) 공격을 독려하는 듯한 몇 번의 연설을 한 바 있다"며 이번 사태 배경에 전임 대통령 책임도 있음을 분명히 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 수백 명은 이날 수도 브라질리아 연방 관구 내 의회와 대통령궁, 대법원 등지에 난입해 시설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경찰은 최루가스를 쏘며 시위대 해산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병력까지 현장에 투입한 브라질 당국은 현재 3부 기관 내부 통제권을 확보한 상태라고 현지 매체 TV 글로부는 보도했다.
브라질 대법원장은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엄정한 사법처리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브라질리아 치안 총 책임자는 안데르송 토레스 안보장관으로, 보우소나루 정부의 법무 장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리아 연방 주지사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토레스 장관을 해임했다.
CNN 스페인어판과 브라질 글로부 TV 등에 따르면 지난해 홍수 피해를 본 상파울루 아라라콰라를 찾은 룰라 대통령은 이날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발생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 폭동 사태 보고를 받은 뒤 이들을 "광신도, 파시스트"로 지칭하며 "모든 법령을 동원해 죄를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말까지 연방정부 차원의 직접 사태 해결에 나서겠다고도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그러면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의회 등) 공격을 독려하는 듯한 몇 번의 연설을 한 바 있다"며 이번 사태 배경에 전임 대통령 책임도 있음을 분명히 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 수백 명은 이날 수도 브라질리아 연방 관구 내 의회와 대통령궁, 대법원 등지에 난입해 시설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경찰은 최루가스를 쏘며 시위대 해산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병력까지 현장에 투입한 브라질 당국은 현재 3부 기관 내부 통제권을 확보한 상태라고 현지 매체 TV 글로부는 보도했다.
브라질 대법원장은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엄정한 사법처리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브라질리아 치안 총 책임자는 안데르송 토레스 안보장관으로, 보우소나루 정부의 법무 장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리아 연방 주지사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토레스 장관을 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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