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장롱서 '한국은행 띠지' 돈다발 수천만원도"
"2021년 시중은행 띠지도 발견"
노 의원은 1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압수수색 당시 사진을 공개하면서 "검찰은 친지들이 모아주신 이 십시일반의 마음에 대해서 순식간에 검은 돈뭉치, 돈다발로 둔갑시켰다"고 주장했다.
2014년과 2017년 조의금, 또 2020년 출판기념회 후원금을 봉투에 담아 둔 건데 검찰이 일부러 돈을 쌓아 놓고 불법 자금으로 몰아갔다는 것.
그러나 JTBC <뉴스룸>에 따르면, JTBC 취재 결과, 현금은 3억4천만 원가량으로 5만원권 100장씩 한국은행 띠지로 묶인 돈다발도 여러 개 섞여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 띠지는 시중은행에서는 구하기 어려워 일반인들은 좀처럼 만져볼 수 없다.
또 2020년 후원금까지 모아뒀다는 노 의원의 해명과는 다르게 현장에서는 2021년 은행 띠지도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