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반색 "유동규, 작심발언 쏟아내" "게임 끝났다"
"모든 진실 곧 법정에서 밝혀질 것. 덮으려고 하면 더 드러나"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2015년 호주 출장에서만 5시간 내내 골프치며 이야기했던 고 김문기 팀장을 ‘모른다’는 이재명 대표의 부정이 진술을 결심하게 했으며, 최측근 정진상 실장에게 건네진 뇌물은 '이재명 지사를 위해 준 돈'이라고 밝혔다"며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그러면서 "반면, 구속되기 전 요란하게 입장을 발표하던 이재명 대표 최측근 김용, 정진상 2명은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모든 진실을 법정에서 곧 밝혀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를 향해 "적반하장, 이재명 대표는 현 정부에 대해 사사건건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운운한다"며 "자신의 최측근이 구속된 상태이고 대장동 저수지의 돈줄기가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증언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덮으려고 하면 더욱 드러난다' 란 뜻의 '욕개미창'(慾蓋彌彰)‘ 을 돌려드린다"고 맹공을 폈다.
김기현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김용, 정진상 두 사람이 모두 구속기소된 가운데,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대표를 위해 돈을 건넸다’고 밝혔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턱밑까지 조여오던 유동규 전 본부장의 칼날이 이제 이 대표의 정치적 목숨을 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심은대로 거두고 뿌린대로 나는 인과응보는 만고불변의 진리"라며 "이재명 대표는 철 지난 ‘정치 탄압 희생자’ 코스프레 그만하시고, 헛된 완전범죄의 꿈도 이제 접으시길 바란다. 어차피 게임은 끝났다. Game over!!!"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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