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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한, 수해외 다른 의도는 없는 듯"

"평양 시내로 수해로 좀 심각한 것 같다"

천와대는 18일 북측이 정상회담 연기를 요청한 이유에 대해 수해 이외의 다른 의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북측의 정상회담 연기 이유와 관련, "수해 피해가 생각보다 상당히 심각한 것 같다. 평양시내도 수해로 인해 좀 심각한 것 같다. 저희가 파악하기로도 그렇다"며 "전혀 다른 의도는 없어 보이고 말 그대로 수해피해가 심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 북측의 전통문에도 수해 피해로 인해 어렵다는 것을 절실한 어조로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선발대 파견 등 기존에 합의된 일정에 대해선 "준비는 그대로 해나가지만, 선발대 파견 같은 것은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자연스럽게 재조정해 나갈 것"이라며 정상회담 연기에 따라 제반 일정도 순연될 것임을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기존의 합의는 유효하다. 모든 실무적 합의는 유효하다"며 거듭 정상회담 합의정신에 변화가 없음을 강조했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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