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재명, '정적 제거'라고? 얄팍한 술책"
"성남시장 시절에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새로 제기돼"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이미 예견된 일이고, 제기된 의혹만 해도 한둘이 아님을 모르는 국민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뿐 아니라 성남시장 재임 당시에도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보도되었다"며 "지난 2010년부터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한 기간의 성남시청 업무추진비 내역을 분석한 결과 식당 4곳에서 361회, 총 8천만 원 상당의 유용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전날 언론보도를 소환했다.
이어 "특히 이 중 252건에 해당하는 약 6천만 원은 성남시청 행정지원과 명의로 결제되었고, 이는 최근 재판에 넘겨진 배모 씨가 당시 성남시 행정지원과에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7만 8천원’이라더니, 성남시장 재직부터 경기지사 시절까지 거의 12년간 이어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에 의심 금액은 점점 늘어만 가고 있다"고 비꼬았다.
그는 "넘치는 의혹에서 진정으로 벗어나고 싶다면 민생을 공허하게 외치기보다는, 이 대표가 직접 의혹 해소를 위해 나서는 것이 순리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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